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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고스쿨]성남정자초등학교

1인 1악기제 등 체험중심 예체능교육
매년 프로급 오케스트라 연주회 개최
전교생 체육·과학·독서 골고루 능통
영어 등 학부모 재능나눔 활동도 활발
방과후 교육 35개 프로그램 운영

 

분당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성남정자초등학교는 지난 2004년 8학급으로 출발해 현재는 36학급에 이른다. 지난 2011년 제4대 성기준 교장이 부임한 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온 성남정자초등학교는 전인교육의 성취기를 맞고 있다. 성 교장의 교육지침 아래 교육목표를 몸과 마음이 건강한 꿈 있는 어린이로 정하고 학생 및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동참에 힘 입어 여느 교정에서 느낄 수 없는 정감이 흐르고 있다. 특히 예체능계에 남다른 관심을 가진 성 교장의 의지에 학부모, 학생들의 적극적인 가세로 전교생 모두가 한 가지씩 악기를 다루고 체육, 과학, 독서에 능통할 정도로 성장했다. 여기에다 수업혁신에 중점을 둬 학생들에게 균형잡힌 성장발달을 이루고 있다. 프로급 실력의 오케스트라 운영, 꿈나무 육상경기 대회 휩쓸기, 과학탐구대회 전국대회 출전 등 수많은 기록들은 학교의 자랑이며 학생들에게는 용기를, 학부모에게 긍지를 심어주고 있다. 성남정자초의 특색있는 시책들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 창의지성 교육

창의지성 교육과정은 지식과 기능 학습에 그치지 않고 비판적 사고의 창의적인 인재를 기르기 위한 것으로 교사와 학생이 서로 협력하는 가운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연 45회에 걸친 배움중심수업 공개 및 연 1회 학부모 수업공개 등이 있다.

▲ 글로벌 리더 육성 교육

흥미롭고 쉽게 영어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해마다 실시하는 영어 페스티벌은 그 대표적 사례로서 영어말하기, 영어노래, 영자신문 만들기, 영어만화그리기, 영어캐릭터 그리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동참욕구를 부각시키고 있다.

또 학부모 영어지원단과 함께하는 주제별 수업도 실시해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학부모 인적자원을 활용, 수준별 영어 지도를 지도하고 교내 영어대회도 개최한다.

▲ 독서교육 생활화

성남정자초교는 학생·학부모·교사 등이 하나가 돼 독서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바람직한 독서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책맘’과 ‘책사랑’으로 활동하는 학부모 도서관지원단어머니 120여명이 전교생을 대상으로 도서대출 및 반납, 도서정리 및 보수, 도서선정, 책읽어주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또 가온누리도서관에는 최신도서, 영어도서 비중이 높아 활용도가 높으며 독서관련 특색사업을 통해 독서교육 면모를 보여주고 있으며 인기 연예인 학부모가 재능나눔을 자청, 독서축제가 또 하나의 명물로 등장했다.

지난 2011년에는 독서교육 대상 학교로 선정 돼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음악공동체 오케스트라

경기도교육청 지정 오케스트라 특성화학교로서 괄목할 정도의 실력을 갖춰 프로 경지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년 성남학생예능발표회에 참가해 최고 수준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으며 전국아동음악경연대회에서 2년 연속 1위에 입상, 지역 음악팬들의 든든함까지 안겨주고 있다.

특히 매년 연말 성남아트센터에서 1천여명의 시민과 학부모, 학생들을 초청해 정기연주회를 열고 성남정자초교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 체험중심 예체능교육

학생 기초체력 증진을 위해 아침 음악줄넘기, 스포츠 클럽대회 등을 운영해 체력 증진을 꾀한다.

또 담임교사와 음악 담당교사 협조로 학년별 발달단계와 교육과정 목표에 부합하는 1인 1악기제를 반영, 연주 기본기를 익히며 교내발표회를 개최해 어울림 교육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2~6학년 재학생에게 매 주말 스포츠클럽 활동을 실시해 음악줄넘기, 방송댄스, 성장액티비티, 풋살 등 7개 부서가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예절 체험 교육 강화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과 연계된 교육과정 시간을 이용, 다양한 예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복 바르게 입는 법, 절하는 법, 명절과 풍속 교육, 행다례 법 등을 실습하고 예절 강사, 예절 도우미 어머니, 성남지역사회 협의회 등의 지원과 교사들의 열의로 성과를 내고 있다.

▲ 방과후 교육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고 취미·특기 신장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며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을 돕기 위해 방과후 교육활동에 많은 공을 쏟고 있다.

맞춤형으로 운영되는 방과후 교육에는 전교생의 82%에 해당하는 800여명이 35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창의 서예부는 지난해 대한민국 서예대전과 전국학생 서예대전에서 은상·동상·특선 등의 성적을 거뒀고 오케스트라 특성화교, 토요스포츠 데이 운영, 토요 무료 색소폰 수업 등은 최고 수준의 프로그램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인터뷰>성기준 교장“학부모·학생·학교 ‘3위 일체’ 공동체 결실”

지난 2011년 3월 부임 때와 현재 학교 분위기의 차이가 있다면.

부임 당시 좀 흐트러진 형상이 이제 단정된 모습으로 변모했다.

부유한 지역 공립 초교의 교장으로서 학부모와 학생, 학교가 3위 일체가 돼 큰 공동체를 이뤄 결집해야 한다는 나름의 결의를 다졌고 이제 관철돼 가는듯해 가벼운 마음으로 학교운영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

누가 봐도 정리정돈된 가운데 실력을 발휘, 일등 초교로 자랑할 만한 위치에 다다른 것 같다.

이를 토대로 초교 위상의 본보기 학교로 길이 남을 수 있게 학생, 학부모 등과 함께 다져나갈 것이다.

학부모들의 학교발전 관심은 어느 정도인가.

한마디로 놀랍다. 학교운영위원회를 비롯 학부모회, 폴리스 맘, 녹색 어머니회, 책 맘, 책사랑 지원단, 학부모영어교육지원단, 예절체험학습 도우미, 급식도우미, 오케스트라와 합창 지원단, 청소년단체후원회 등에 800여명의 학부모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교육기부에 나서 학교발전을 이끌고 있다.

또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청렴서약에 나서 청렴교육의 기틀도 조성해 범 신뢰구축의 토대가 되고 있다.

우수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그 변화상은.

1인 1기, 1인 1악기 등과 오케스트라 및 합창단 운영, 예능대회, 책읽는 학교·가정 만들기 등 다양한 특색사업을 펼쳐 소통과 협육의 신뢰상을 구축해 공고히 다지고 있다.

감동을 주는 학교생활을 늘 강조하는데.

교육 공동체 구성원간의 조화로운 관계형성, 교육 수요자 기대 충족, 교직원 자율과 책임, 학부모 지역사회간 참여협력 등은 조직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결과적으로 감동을 불러오는 매개체로서 어울림 교육의 기상을 높이 세우는 단초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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