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올 추석을 전후해 3조8000억원 규모의 현금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9일 올해 추석자금 수요가 3조6000억∼4조원으로 작년(4조3729억원)보다 적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연휴기간이 3일로 하루 줄어든데다 최근 신용카드 등 대체지급 수단 이용 이 활성화됐기 때문에 예년(1996∼2001년)의 평균 4조원 수준에 비해 현금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은은 말했다.
이는 지난 2000년(3조8435억원)과 비슷한 규모이지만 외환위기 때인 98년(3조3340억원)보다는 많다.
추석 때 방출된 자금의 70∼80%는 이후 10영업일간 자동 환수된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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