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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구, 아시아를 제패하다

사상 첫 남녀 동반 우승

한국 남녀 농구 대표팀이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동반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농구가 아시안게임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자는 1970년 방콕 대회와 1982년 뉴델리, 2002년 부산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는 1978년 방콕, 1990년 베이징과 1994년 히로시마에 이어 역시 통산 네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지난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에서 3쿼터까지 중국과 2점 차의 치열한 접전을 벌이다가 4쿼터 초반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 약 6분간 상대를 무득점에 묶어놓고 내리 10점을 보내며 점수 차를 벌려 70-64로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0년 만에 금메달의 감격을 누렸다.

특히 이미선(용인 삼성생명·35), 변연하(청주 국민은행·34), 신정자(구리 KDB생명·34) 등 이번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표팀을 떠나는 베테랑들이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목에 걸게 돼 더 의미가 있는 우승이었다.

이어 남자 대표팀은 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이란과의 결승에서 종료 1분여를 남긴 시점까지 5점을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양동근(울산 모비스)의 3점슛과 김종규(창원 LG)의 3점 플레이로 79-77로 기적같은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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