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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히기’ vs ‘뒤집기’

4·29 재보선 마지막 주말 유세

성남중원

신상진, 지역경제 활성화 약속

정환석, 정권심판론 앞세워

김미희, 남은 임기 완수 강조

4·29재보궐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26일 성남 중원에 출마한 각 후보자들이 선거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총공세를 퍼부었다.▶▶관련기사 3·7면

특히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는 여론에 앞선 점을 강조하며 민심 ‘굳히기’ 전략을, 새정치연합 정환석 후보는 막판 ‘뒤집기’ 전략을 승부수로 던졌다. 무소속 김미희 후보는 ‘임기론’을 내세웠다.

26일 각 후보 진영에 따르면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는 최근 이완구 국무총리 사퇴가 호재로 작용, 타 후보와 지지율 격차를 벌이며 민심 굳히기에 나섰다.

신 후보는 지난 22일 MBN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3%p~4.4%p)에서 46.0%의 지지율을 얻어 지난 17~18일 CBS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99%p) 때보다 지지율이 3.0%p 올랐다.

새정치민주연합 정환석 후보와의 격차도 4.5%p에서 11.0%p로 벌였다.

이에 따라 신 후보는 25~26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전통시장 등을 찾아 민심을 훑었다.

또 지원 사격에 나선 김무성 대표, 나경원·원유철 의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도 남한산성과 단대동성당, 상대원성당, 성남농수산물도매시장 등 곳곳을 신 후보와 함께 누비며 힘을 실었다.

새정치연합 정환석 후보는 정권심판론을 내세워 막판 ‘뒤집기’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이완구 총리 사퇴 등으로 민심이 요동치고 있어서다.

정 후보는 주말 이틀간 각종 향우회 단합대회, 종교기관, 남한산성, 전통시장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직접 찾아 민심 결집에 주력하는 한편, 은행 1·2동 경제 활성화 등 맞춤형 전략을 내세웠다.

한국노총 성남지부과 전택노련 경기동부지역지부가 잇따라 지지선언을 하는 등 세 불리기도 본격화 했다.

지지율 변동에 큰 차(CBS 11.3%→MBN 12.2%)가 없는 무소속 김미희 후보는 ‘남은 임기 완수’에 초점을 맞췄다.

김 후보는 이날 성남시장기 배드민턴대회에 이어 은행동과 하대원동 일대를 돌며 “지난 3년간 맡아온 임무를 끝까지 완수할 수 있도록 소중한 한표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노권영·권혁민기자 hm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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