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2 (일)

  • 맑음동두천 14.6℃
  • 맑음강릉 20.2℃
  • 맑음서울 14.5℃
  • 구름조금대전 16.3℃
  • 황사대구 17.1℃
  • 흐림울산 17.9℃
  • 황사광주 17.3℃
  • 부산 18.5℃
  • 구름조금고창 17.2℃
  • 흐림제주 17.2℃
  • 맑음강화 15.1℃
  • 구름조금보은 14.9℃
  • 구름조금금산 16.0℃
  • 구름많음강진군 17.5℃
  • 흐림경주시 17.3℃
  • 흐림거제 18.6℃
기상청 제공

‘집토끼’ 지키고 ‘산토끼’ 잡기 사활

4·29 성남중원 보선 D-1

 

새누리당 신상진
50대 이상 연령층 주로 공략

새정치연합 정환석
뚜벅이 유세로 젊은층 만나


무소속 김미희
골목유세 펼치며 투표참여 독려




이틀 앞으로 다가온 4·29재보궐선거 성남 중원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막판 표심잡기에 사활을 걸었다.

27일 각 후보측에 따르면 이번 재보궐선거는 ‘성완종 리스트’와 ‘이완구 총리 사퇴’ 등으로 민심이 요동치고 있어 투표율이 저조할 것으로 판단, 지지층 결집에 총공세를 퍼부었다.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는 이날 오전 내내 상대원동 일대에서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신 후보는 시민들과 악수하며 지역경제 회복을 약속하는 동시에 김무성 당 대표의 말을 빌려 “당선 후에도 중앙 차원에서 침체된 중원경제를 살리기 위해 앞장설 것을 약속받았다”고 공언했다.

신 후보는 특히 50대 이상의 연령층을 적극 공략했다.

젊은층 보단 새누리당에 우호적인 50대 이상의 연령층에게 지난 17, 18대 중원구 국회의원직 역임 경험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에는 한선교(용인병) 의원과 단대오거리 유세에 나서 위례-성남-광주 지하철 유치를 강조한 뒤 지원 유세를 나온 나경원(서울 동작을) 의원과 유세차량에 탑승해 신구대 일대를 구석구석 누비며 유권자들에게 표심을 호소했다.

새정치연합 정환석 후보는 유세차를 타지않고 뚜벅이 유세로 막판 표심을 공략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단대오거리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하대원시장~상대원동 구간 뚜벅이 유세를 통해 유권자들과의 대면 접촉을 늘려 나갔다.

특히 30~40대의 젊은층이 밀집해 있는 상대원 공단을 방문한 자리서 “지난 1974년 조성돼 노후화된 상대원 공단을 제2의 구로디지털단지 및 배후주거단지로 조성해 젊은 일꾼을 수혈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언급, 젊은 유권자들과의 교감에 나섰다.

이어 오후에는 중앙동과 도촌동 일대에서 역시 뚜벅이 유세를 통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서민경제의 적임자임을 강조하는 한편, 투표만이 중원경제 부활을 이끄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무소속 김미희 후보도 발걸음을 바삐 움직였다.

새벽 0시 수정LPG충전소를 방문해 택시노동자들의 고충을 수렴한 뒤 성남 생활쓰레기종합처리장으로 이동, 환경미화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복지 지역구를 만드는데 시민들의 참여가 필수조건이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후 오후 내내 골목 순회 유세를 통해 시민들에게 지역경제 회복과 복지 성남 등의 공약 실천 및 정권교체를 약속했다.

/권혁민기자 hm0712@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