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1 (토)

  • 구름조금동두천 20.7℃
  • 흐림강릉 17.1℃
  • 구름조금서울 21.7℃
  • 흐림대전 20.9℃
  • 구름많음대구 23.6℃
  • 구름많음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1.6℃
  • 구름많음부산 25.3℃
  • 흐림고창 19.1℃
  • 구름조금제주 21.5℃
  • 맑음강화 21.0℃
  • 구름많음보은 19.4℃
  • 구름많음금산 20.3℃
  • 구름많음강진군 21.4℃
  • 구름많음경주시 24.7℃
  • 구름조금거제 23.6℃
기상청 제공

학교 탐방 - 신풍초등학교

 

본지가 수원 영통, 화성 동탄 지역 초·중·고등학교를 순차적으로 알아보는 순차적으로 알아보는 탐방 기획 시리즈연를재 하고 있다. 열일곱 번 째 학교로 수원 광교 신풍초등학교를 찾아갔다.

자기주도학습 능력 향상, 체험학습 강화 등

신풍초(교장 임종석)는 배움Up·감성Up·소통Up의 신풍 3Up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 배움Up활동은 ‘학력향상 Project’ 운영을 통해 자기주도적학습 능력을 향상시키고,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교사수업동아리도 운영한다. 감성Up 활동으로는 충·효·예 사상 고취를 위한 체험학습을 강화했다. 소통Up 활동으로는 도서관 이용 활성화, 비판적 사고력을 위한 독서토론대회 운영, 협력과 나눔의 교육 공동체 문화 조성, 체험 중심 성교육 교실 운영, 신나는 자연학교 만들기 등이 있다.

전통음악 특성화학교 지정돼 1인1국악기 다뤄

2013학년도부터 전통 음악 영역 교과특성화학교로 지정된 신풍초는 대취타반·가야금반·해금반·대금반을 운영해 전교생이 1인 1국악기를 다룰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전문 국악 강사를 초빙해 수업을 진행하고 방과 후 학교 특기 적성반을 운영해 심화수업을 진행한다. 실력을 갈고 닦은 학생들은 지역 문화 예술 행사에도 참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방과 후 페스티벌을 개최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독서토론대회 개최 등 독서토론교육 적극 권장

신풍초는 미래핵심역량인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의사소통 능력을 증진시켜주기 위해 독서 토론 교육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4~6학년생 830여명을 대상으로 ‘신풍 독서토론대회’를 실시했다. 학년별 선정도서와 도서별 토론 주제를 공지한 후 학급별 대회와 학년별 대회를 거쳐 학년별 우수학생을 시상했다.

방과 후 활동 37개 부서에 1500여 명 참여

신풍초의 방과 후 활동은 총 37개 부서에 1500명 아이들이 참여하고 있다. 대표적인 부서로는 대취타부, 리코더 합주부, 음악 줄넘기부, 바둑부, 생명탐구부, 로봇과학부 등이 있다. 6학년 남녀학생으로 구성된 배구 스포츠클럽은 KOVO(한국배구연

맹)와 협약을 맺고 한국전력 소속의 이정아 코치가 지도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훈련과 월요일, 수요일 아침 훈련으로 실력을 키우고 있다.

‘배움 공책’ 쓰기로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 배양

배움의 과정을 스스로 점검, 통제하는 반성적 능력을 함양하고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을 기르기 위해 배움 공책을 쓰고 있다.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는 리더십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개인 맞춤형 진로설계 지원 및 미래사회의 리더로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아울러 창조적이고 자기주도적인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긍정적 자존감과 바른 인성, 창의적 사고력, 차원 높은 의사소통 능력을 함양시키고 있다.

학부모회, 등·하교 지원 및 독서문화 지도

신풍초는 학교-학부모가 파트너십을 맺고 학교를 운영한다. 이 가운데 녹색어머니회는 안전한 등교를 지원한다. 또 학교안전지킴이회는 안전한 하교와 학생들이 마음 놓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책 나래 명예사서회는 자율적인 봉사활동 참여로 도서관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면서 자녀의 독서문화 및 전체 학생의 올바른 독서문화를 지원한다.

교사들도 스터디 그룹 결성해 수업방법 연구

교사들도 ‘신풍 수업 스터디’를 결성해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공부를 한다. 신참 교사서부터 경력 20년이 넘는 중견교사가 한데 모여 수업을 연구한다. 신풍초는 혁신학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교사들의 자발적 노력을 통해 학생 중심의 수업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 학년별 학습공동체도 운영되고 있으며 인근 학교 교사들과 연합모임을 결성해 수업을 연구하는 교사도 여럿이 있다.

경기교육신문 한우리 기자 one_we@eduk.kr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