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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평 이렇게 준비하자- 국어영역 공부법

 

9월 모평 대비 국어영역 공부법

시험에 맞는 전략을 짜고 준비해야 할 때

9월 모평이 얼마 남지 않았다. 수능 시험 전의 마지막 평가원 모의고사라서 수험생들이 많이 긴장하고 있다. 게다가 이번 모평 성적을 기반으로 수시 원서 전략을 수정하려고 하는 수험생들이 많기에 더욱 그럴 것이다. 이제 우리는 시험에 맞는 전략을 짜고 준비해야 할 때이다.

80분 제한시간, 시간 안배가 우선

국어영역은 80분이라는 제한된 시간 안에 치러야하는 시험이므로, 시간 안배가 우선이다. 우선 화법과 작문 영역은 10분 정도 시간을 재고 문제를 푸는 훈련이 필요하다. 화법 작문 영역은 <보기>의 글을 먼저 읽으려고 하지 말고, 문제를 보면서 전략적으로 읽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보기>의 글을 읽고나서 문제를 보게 되면 다시 글을 읽게 되므로,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각 문제의 유형에 맞게 지문과 선택지를 같이 보는 연습을 하게 되면 속도와 정확성을 모두 잡을 수 있게 된다 .

◇ 문법 영역

음운, 단어, 문장 파트의 주요 개념을 정리하고, 최근 기출문제를 통해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문제에서 응용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문법은 지식을 묻기보다는 <보기>의 개념을 얼마나 잘 적용하는지를 묻는 경우가 많으므로 <보기>가 주어질 경우 <보기>의 선택지의 대응 관계를 잘 살피도록 해야 한다 .

국어 B형의 중세 국어 문항에 학생들이 겁을 먹고 중세 국어 문법에 대한 개념 공부를 따로 해야 하는지 묻는 경우가 많은데, 개념 공부를 깊이 할 필요는 없다. 중세 국어는 현대국어와 어떻게 다른지 출제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보기>에 주어진 중세 국어와 현대 국어를 잘 비교만 해보면 정답이 나온다 .

◇ 독서 영역

독해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어떤 학생들은 지문을 전체적으로 읽고 이해하지 않은 상태에서 문제를 보면서 지문을 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문제 풀이 방식으로는 절대 독서 영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힘들다. 한 지문마다 5분 정도의 시간을 재고, 지문을 읽고 각 문단별 중심 내용과 전체 지문의 화제 및 주제는 무엇인지를 정리할 수 있어야 한다 .

최근 출제되는 지문의 경우, 개념 사이의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런 지문에 대한 독해 연습이 필요하다. 그리고 학생들이 어렵다고 느끼는 지문이 있다면 그런 지문에 대한 독해와 문제 풀이 연습을 집중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

◇ 문학 영역

아무래도 EBS 연계를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영역인 만큼 EBS 연계 교재만큼은 꼼꼼히 공부해둬야 한다. 특히 현대시와 고전시가는 작품의 주제 및 표현상의 특징을 정리해 둬야 한다. 현대소설과 고전소설의 경우 EBS 교재에 나온 지문이 아니라 다른 지문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줄거리를 외우려고 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줄거리를 외우는 것은 의미가 없다.

그 대신에 작품의 주제와 관련된 주요 특징 정도를 정리해두는 편이 낫다. 그러나 이렇게 EBS 연계 교재를 공부했다고 해서 문학 공부가 끝났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평가원 기출문제를 통해 문제 유형을 분석해두고, 새로운 문제에서 응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문학 영역의 경우 자의적인 해석을 해서 문제를 틀리는 경우가 많은데, 문학도 객관적으로 답이 도출되는 영역이라고 생각하고, 객관적인 사고를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본인이 틀린 문제를 보면서 자신의 생각이 어떤 부분에서 잘못되었는지 성찰하고, 사고 교정을 할 수 있도록 의식적으로 문제를 풀어보도록 하자.

글 김은영 원장

영통 혜윰국어논술전문학원

경기교육신문 webmaster@edu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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