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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배 총선 불출마 선언

열린우리당 김덕배(고양일산을) 의원은 19일 “국회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해온 지난 4년을 마무리하고 대한민국의 평범한 국민으로 돌아가겠다”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모든 힘과 열정을 쏟아온 지난 4년을 마무리하고 국민과 국가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떠나는 것이 안타깝고 어려운 결단이었지만 사사로운 이익보다는 대의를 위해 불출마를 결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시민단체로부터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2번이나 갖는 등 제 능력보다 더 큰 인정을 받는 영광스런 순간도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수구냉전세력인 한나라당의 집권을 막는 것이 개혁의 최우선 과제라는 생각으로 택했던 정치적 소신만은 시민단체들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했다”며 “국민의 신임을 최우선으로 삼았던 저에게는 벗어나기 힘든 굴레가 아닐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국민들의 편의증진과 수도권 규제완화를 위해 발의했던 법안들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경기서북부 광역교통망 개선 대책 등이 결실을 맺는 등 국민과 국가를 위해 조금이나마 일익을 담당할 수 있었던 것이 참으로 다행”이라고 술회했다.
김 의원은 초선으로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후단협 활동과정에서 민주당을 탈당했다가 복당했다는 이유로 최근 총선시민연대로부터 낙천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불출마 의사를 밝힌 우리당 현역의원은 비리혐의로 탈당한 송영진 의원과 설송웅, 이창복, 송석찬, 이원성, 천용택 의원에 이어 7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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