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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정치자금 문제 정기국회전 마무리"

"4월 총선 지역분열 해소 계기돼야"

노무현 대통령은 25일 정치자금 수사와 관련, "요즘 듣기 불쾌하고 냄새나는 정치자금과 돈 문제는 금년 정기국회 이전까지 대강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아 청와대 출입기자들을 영빈관으로 초청,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 후 경제영역 투명성을 높이고 대내외적인 신뢰를 한단계 높이는 과정이 올해 안에 정리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대내적 갈등으로 인한 사회 불안요인이 없도록 안정된 사회를 만들고 경제적으로도 안정된 토대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며 "경기변동이 있어도 지난 98년이나 작년때처럼 치명적 상황에 빠지지 않도록 경제기초와 체제를 튼튼히 하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지난 날 정치과정에서 저를 투사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은 사회의 분열적 요인과 싸워왔다"며 `통합과 포용'을 거듭 강조하고 "앞으로 가장 효율적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정부, 대화하고 타협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번 총선을 통해 지역간 분열이 해소되고 통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다만 "그간 많은 부분에 있어서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큰 원칙에 대해서는 확신을 갖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소간의 긴장과 갈등이 있을 수 있겠지만 서로 이해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끝으로 "한반도 문제를 비롯, 동북아 정세, 중국의 성장, 세계질서 흐름이 한국에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우리 국민은 조금만 긴장하고 노력하면 충분히 헤쳐나갈 수 있는 역량이 있다"며 국정운영에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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