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성들을 위한 보금자리가 용인시에 마련됐다.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는 용인시 신갈동에 경기여성의전당을 건립, 11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남경필경기도지사,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정찬민 용인시장,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 등 내빈과 회원을 포함해 총 1천여명이 참석해 경기여성의전당 건립을 축하했다.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과 경기도의회의원들로 구성된 AG밴드의 축하공연, 시설 라운딩, 다과회 시간이 이어졌다.
이금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유년 새해를 맞이해 경기도여성의전당 준공식을 갖게 된 것을 너무나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 2009년 신년인사회에서 여성의 전당을 짓자고 선포한 이후 8년 동안 말로 다할 수 없는 어려움과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회원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여성들의 마음을 모아 만들어 놓은 이 공간이 고통의 공간이 되지 않고 행복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많은분들이 애정으로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