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판교TV)의 지난해 매출액이 77조원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8일 경기도가 발표한 ‘2017년 판교TV 입주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판교TV 입주기업은 모두 1천306개로 이들 기업의 연간 매출액은 77조4천83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매출 규모는 경기도 GRDP(지역내 총생산)의 22%로 부산시(78조원), 인천시(76조원)와 맞먹는 수준이다.
전년도에 비해 입주기업수는 185개(16.5%), 매출액은 7조2천55억원(10.2%) 늘어났다.
도 관계자는 “판교테크노밸리가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추역할을 하고 있다”며 “입주공간 확장, 비즈니스인프라 확충, 주거공간 확보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최대한 반영해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김주용기자 j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