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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초교 학생 '새집 증후군'

인천시내 신설 초등학교의 일부 학생들이 건축물에서 발생하는 각종 유해물질로 인해 '새집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삼목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에 따르면 교실은 물론 신축도서관 내부에 사용된 각종 도료와 접착제·내장재의 화학소재로 인해 호흡기 질환을 앓고있는 일부학생들이 피부발진이나 두통에 시달리고 있다.
이 학교 학교운영위 홈페이지를 통해 한 학부모는 "학교환경 때문에 여러아이들이 하루종일 가려워 긁는 등 아토피 증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집에서는 조금 호전됐다가도 학교를 다녀오면 가려움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학교측은 야간에 난방을 가동한후 주간에는 자연환풍을 하는 방법의응급조치와 함께 각 교실마다 참숯을 비치했지만 화공약품 등의 냄새가 심해 수업에도 지장을 받고 있다.
인천시교육위원회 안복치위원은 "이미 건축된 교실과 복도에 칸막이로 쓰인 경량칸막이 내부 보충재인 석면의 자연분해 현상과 실내공기 오염실태를 주기적으로 측정, 새집증후군의 해소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인천시교육청은 "향후 신설학교에 대해서는 환경친화적인 소재 사용을 의무화하고, 유해요소 검색기기를 도입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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