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1회를 맞이한 대회는 안중근평화재단 청년아카데미가 주최하고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 수원시의회, 태극기선양운동중앙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에서 네발의 총성과 함께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며 뜻을 펼친 안중근 의사를 기리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500여 명의 초·중등부 및 유치부 학생과 학부모, 자원봉사 학생이 참여해 결의문 낭독을 시작으로 손 태극기 나눠주기, 태극기 그리기 대회, 기념 공연 등 다양한 독립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과 함께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뜻깊은 대회에 참석하게 돼 정말 좋았다”며 “특히 아이들의 애국심을 고취하는 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홍민기자 wall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