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연은 독특한 공연 양식과 색다른 음악 구성으로 판소리 ‘수궁가’의 예술적인 멋과 해학적인 재미를 더한 공연으로 판소리 ‘수궁가’를 입제창으로 불러 창극의 요소를 더하고 이야기 중간 중간 다양한 장르의 국악을 넣어 더욱 풍성한 들을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국악콘서트 토선생 용궁가다는 지난 2015년 파리가을축제에서 극찬을 받은 공연으로 안숙선, 남상일의 찰떡궁합 소리와 서도소리 유지숙 명창이 부르는 용왕의 병을 구환하는 굿소리, 토끼가 수궁으로 향할 때 부르는 뱃노래, 가야금병창으로 듣는 수궁풍류의 다양한 노래들이 어울린다.
이번 공연은 천주미, 박혜련, 김지애 등 안숙선 명창 문하생과 김규형의 맛깔스런 장단에 맞춰 원완철, 이석주, 신현석, 한림 등 이 시대 최고 젊은 명인들이 함께 출연해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