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립 초등학교 1차 예비소집 결과 1만4천199명의 아동이 불참한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5~12일 진행된 1차 예비소집에 정상적으로 참석한 아동은 12만3천126명으로 전체 취학대상자(13만7천325명)의 89.6%로, 도교육청은 불참 아동 소재 파악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은 아동이 예비소집에 응하지 않은 가정을 대상으로 전화 등의 방법으로 소재 파악 뒤 연락이 닿지 않으면 지자체 협조를 받아 가정을 직접 방문한다.
가정방문에도 소재가 파악되지 않으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지난해 경찰은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은 아이의 소재를 파악하던 중 7년 전 안양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생후 1개월 된 아들을 버린 20대 여성의 혐의를 밝혀내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입건했다.
버려진 아이는 당시 경기도의 한 보육시설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