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정기적으로 공원 내 놀이터 소독을 실시해 어린이들이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원 환경 제공에 나선다.
21일 구에 따르면 현재 놀이터 모래의 경우 아이들의 오감발달 놀이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며 감성과 손 근육 발달에도 도움을 주지만 애견 및 고양이 배설물로 오염이 되어 있을 뿐 아니라 날카로운 유리와 금속물질이 눈에 띄지 않아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큰 상태다.
또한 탄성바닥재의 경우에도 고무칩 공극 사이사이에 오염물질이 유입·흡착돼 오염으로 인한 청결관리가 필요했다.
이에 구는 오는 9월까지 모래 및 탄성포장재, 놀이기구 살균·소독을 2회 이상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모래의 경우 ‘어린이 활동공간에 대한 환경 안전 관리기준’을 적용해 소독실시 후 공인기관에 시료분석을 의뢰해 중금속 기준치 적합여부 및 기생충란 검출여부를 확인하는 등 어린이들의 주 이용공간인 놀이터에서 환경유해인자로 건강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놀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어린이, 유아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는 즐거운 공원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