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7일 도내 주요 고속도로 진출입로에서 대대적인 음주 운전 단속을 한다고 6일 밝혔다.
단속 지역은 경부·영동·서울외곽순환·용인서울 등 고속도로 진출입로 32곳으로, 교통경찰과 고속도로순찰대 등 390여 명이 투입된다.
이번 단속은 음주 벤츠의 역주행 사고 바로 다음 날인 지난달 31일 고속도로 진출입로 34곳에서 실시한 음주 운전 단속에서 93명 적는 등 고속도로 음주 운전 반복에 경각심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은 일제 단속으로 인한 차량정체를 줄이기 위해 차량 통행량이 많은 진출입로는 시차를 둬 선별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단속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고속도로 음주 운전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국민이 안전하게 휴가를 다녀올 수 있도록 시간·장소 구분 없이 지속적인 음주단속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