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덕 동두천시장이 지난 9일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김부겸 행정안정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동두천 반환 미군 공여지에 대한 국가주도개발 등을 요청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날 면담을 통해 최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항인 반환 미군공여지 국가주도개발, 반환기지개발 시 국고보조지원비율 상향 조정, 미군공여지의 지방세 손실액에 대한 보통교부세 지원 등을 김 장관에게 요청했다.
또한, 시 면적의 42%를 미군공여지로 제공하며, 지난 67년간 국가를 위해 희생한 동두천이 현재 미군기지 이전으로 인해 도시 발전과 경제가 후퇴하고 있는 현실을 설명했다.
최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말하는 정의로운 나라를 위해, 지난 67년간 특별한 희생을 한 동두천에 특별한 보상을 해줄 것을 김 장관에게 건의했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