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가칭)의왕특수학교 신축 설계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설계 공모에는 모두 9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사용자와 전문가 그룹의 심사를 거쳐 ㈜건축사사무소 유앤피의 설계안이 당선됐다.
(가칭)의왕특수학교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유치원 2학급, 초등학교 6학급, 중학교 9학급, 고등학교 9학급, 전공과 4학급 등 모두 30학급을 운영한다.
위치는 의왕시 포일동 28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1만5천363㎡, 건축연면적 1만2천56㎡ 규모다.
경기도 제6권역(안양·과천, 군포·의왕)에는 1천300여 명의 특수교육 대상자가 있는데도, 특수학교가 안양에 있는 해솔학교(정원 257명) 한 곳뿐이어서 특수학교 설립이 절실한 실정이었다.
도교육청 임경순 시설과장은 “생활환경 디자인(맞춤형 유니버셜 디자인)을 적용해 설계부터 시공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학교를 짓겠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