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남양주시 묵현천 수해 상습지 개선사업’을 착공 5년 만에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남양주 화도읍 차산리~창현리 일원 3.73㎞ 하천 구간의 수해예방 능력을 강화하는 게 핵심이다.
이곳은 집중호우 때마다 수위가 상승하며 다리가 물에 잠겨 통행이 차단되는 등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도는 지난 2013년 7월 공사에 들어가 지난해 말 준공했다. 총 사업비 363억원이 투입돼 하천 폭을 넓히고, 교량 2개를 재 설치했다.
또 원활한 내수배제(저류조 등의 물을 배출하는 작업)를 위한 배수구조물 30개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제방 관리용 도로를 평상시 주민 산책로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