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일자리를 잃은 시민을 연결해 준 뒤 급여의 일부를 지원하는 ‘시흥형 일자리 은행제’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재기를 돕고, 실직자들의 생계유지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근로자 1∼4명을 둔 소상공인 1천곳과 구직자 1천명을 연결해 줄 계획이다.
소상공인이 구직자를 채용해 5월부터 하루 6시간 근무하도록 할 경우 4시간분의 급여를 시에서 3개월간 지원한다.
사업 참여 희망 소상공인이나 구직자는 오는 27일까지 사업자등록증, 구직신청서 등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시흥시 종합일자리센터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등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지역 실직자 650명을 대상으로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자리 드림 사업’도 시행한다.
사업 기간은 4∼7월이며, 사업 참여자들은 1일 4시간, 주 20시간 내에서 공공분야 각종 일자리에서 근무한다.
급여는 시간당 9천790원이며, 4대 보험 혜택도 준다. (문의:☎031-310-6250 시청 일자리총괄과)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