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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 중심 교육정책 요구

대학진학 확대 위해 통신과 2학급 축소 요구
가평중학 운영위원회 등 1천8백명 서명 받아

최근 가평중학교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대학 진학 기회 확대를 위해 가평고의 실업계를 4학급에서 2학급으로 줄이는 대신 인문계를 증설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17일 가평중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영일)와 어머니회(회장 남은숙)에 따르면 지난 15일 농협군지부앞 광장과 군청앞에서 자녀들의 대학진학 기회 확대와 내고장 좋은학교 만들기의 토대를 마련해야한다며 가평고 통신과를 보통과(인문계)로 변경시키기 위한 주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날 서명운동에는 10여명의 학부모들이 띠를 두르고 가평고 통신과를 보통과(인문계)로 변경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설득과 이해를 구하며 1천여명으로 부터 서명을 받았다.
가평중 운영위원회 및 어머니회는 이에 앞서 지난 11일 가평중 어머니 대의원들과 가평고 통신과의 보통과 변경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해 85명 중 찬성 76명(92.1%), 반대 6명(7.9%)으로 압도적 의견으로 변경 결정을 했다.
또 가평중 전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 및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35명이 참여해 찬성 541명(92.1%),반대 52명(8.8%)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1천800여명의 서명을 받아낸 가평중 운영위원 8명과 어머니회원 85명은 현실을 외면하고있는 교육정책이 과연 옮은 것인지에 대해 반문하고 서명운동 결과와 찬반투표 결과 등을 17일 가평교육청에 전달했다.
김동완 가평중 운영위원은 "학부모는 물론 지역주민들도 한결같이 가평고 통신과를 보통과(인문계)로 변경하는데 뜻을 같이 하고 있다"며 "교육당국은 이같은 의견을 적극 수렴해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고는 보통과(인문)4학급과 통신·경영정보과 각각 2개 학급 등 모두 8학급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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