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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슬러지 시멘트 원료로 재활용

인천시, 처리비용 대폭 절감...확대 시행 예정

 

 

 올 하반기부터 인천 수산정수사업소에서 배출되는 정수슬러지가 시멘트 대체원료로 재활용되고 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도권매립지 매립종료와 대체 친환경매립장 조성 시 예상되는 반입량 감축 필요성에 부응하고 폐기물반입수수료 인상, 환경 친화적 운영을 위해 하반기부터 수산정수사업소의 정수슬러지를 시멘트 대체원료로 재활용처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천 부평·남동·공촌·수산정수사업소 4곳에서 발생하는 정수슬러지는 연간 2만t 이상이며 전량 수도권매립지로 반입돼 처리되고 있다. 폐기물반입수수료의 지속적인 인상으로 처리비용이 늘어나면서 지난해의 경우 13억4600만 원이 들어갔다.

 

이와 관련, 수산정수사업소는 올 하반기들어 연간 발생 정수슬러지 7000t 가운데 절반인 3500t을 시멘트원료로 재활용, 폐기물처리비를 t당 1만4606원 절감하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을 모든 정수장에 확대 적용하면 연간 2억9200여만 원이 절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앞으로 필터프레스 탈수기 확대와 슬러지 건조장치 도입을 통해 시멘트원료화, 성토재, 복토재 등 재활용 방법을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영길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장은 “빠른 시일 안에 정수슬러지 시멘트원료화 재활용사업을 나머지 3개 정수장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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