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육군 103보병여단 장병들이 자발적인 헌혈운동에 나섰다.
103여단은 지난달 28일부터 장병들 스스로 사랑의 헌혈을 시작해 현재까지 250명이 동참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헌혈운동은 오는 11일까지 계속된다.
장병들은 같은 부대 김동완 중위의 부친이 4년전부터 신부전증 합병증으로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헌혈증서 71장을 전달했다.
103여단 장병들은 지난 2월에도 1천85명이 헌혈에 참여했으며 이 부대 임해준 원사 등 51명은 대한적십자사가 헌혈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금장(50회 이상), 은장(30회 이상) 메달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