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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초선의원들, 3선제한·피선거권 연령하향 등 촉구

 

더불어민주당의 초선의원들 일부가 '국회의원 3선 제한' 제도를 마련하자고 촉구했다. 동일 지역구에서 3번까지만 당선을 허용해 정치 신인의 참여 기회를 넓히자는 취지다.

 

민주당 정당쇄신·정치개혁 의원모임 소속 김용민·김승원·윤영덕·장경태·전용기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회견문에는 10명의 초선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회견에서 "다선의원은 현역의원이 갖는 이점에 더해 정당 내에서도 주요 직책을 담당하는 등 공천 과정과 실제 선거에서 유리한 입지를 점하게 된다"며 "이는 정치개혁과 젊고 역동적인 국회를 만드는 데 장애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가 젊어져야 한다.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 의원 피선거권 연령 25세를 선거권과 동일하게 낮춰야 한다.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국민의 대표'가 되지 못한다는 건 구시대적 발상"이라며 피선거권 연령 하향 조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와 함께 ▲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제도화 ▲ 국회의원 면책특권 제한 ▲ 당내 국회의장·상임위원장 후보 선출 방식 변화 ▲ 당내 모든 선거의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비중 동일하게 조정 ▲ 민주당 선대위 구성 다변화 등을 제안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우리가 스스로 쇄신하지 않으면 정치개혁은 없고 정권 재창출도 없다. 민주당이 정치를 개혁하면 국민께서도 지지를 보내주실 것"이라며 "초선의원인 우리들은 오늘부터 당내 부조리와 정치 기득권 해체를 위해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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