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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마스크 공장 화재 11시간 만에 진화

공장‧마스크 불에 타 15억 재산피해…인명피해 없어

 

파주 광탄면의 마스크 제조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11시간 만에 진화됐다.

 

파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4시쯤 파주 광탄면 마스크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불이 난 건물은 2200㎡ 규모의 지상 2층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공장 내부에는 마스크 완제품·제조 원료 등 가연재가 다량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16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었으나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에 인화성 물건들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특수대응단 등 장비 38대와 인력 92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여 화재발생 11시간20분만인 14일 오전 3시20분쯤 진화했다.

 

이 화재로 건물 1개 동이 전소되고, 내부 보관 중이던 마스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5억2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임석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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