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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국회의원 재산 평균 49억…1위 안철수 1401억

도내 현역 상위 10% 평균 325억
김남국, 가상자산신고로 재산 2배↑
1년 만에 1억↑ 국회의원은 6명

 

경기도 국회의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인물은 1401억 원을 신고한 안철수(국힘·분당갑) 의원으로 나타났다. 안 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현역 국회의원을 통틀어 자산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박정(민주·파주갑) 의원이 340억 원의 재산을 보유해 도내 국회의원 중 두 번째로 높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024년도 정기 재산 변동사항 신고내역(2023년 12월 31일 기준)에서 재산이 공개된 도내 국회의원 56명(3월 28일 국회의원현황 기준) 중 두 의원은 100억 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했다.

 

도내 1위이자 국회의원 전체에서 가장 높은 재산을 신고한 안 의원은 본인 소유 안랩 주식 186만주 128억 1540만 원과 함께 배우자 소유 발행 어음 21억 5083만 원 등을 신고하며 지난해 대비 54억 원가량 재산이 불어났다.

 

박 의원은 파주시 단독주택과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 소재 빌딩 등을 신고했는데, 전년 대비 재산이 165억 4815만 원이 줄어 국회의원 재산 감소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가액 변경에 따른 부동산 감소와 대출금 일부 상환, 기부금, 국세납부 등으로 인한 예금 감소 등으로 재산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국회의원 재산 평균은 49억 2333만 원이며, 이들 중 자산 상위 10%(6명)의 재산 평균은 325억 6448만 원이다.

 

도내 자산 상위 10% 의원은 안 의원과 박 의원을 포함해 ▲김병욱(민주·분당을, 71억 5927만 원) ▲이용우(민주·고양정, 49억 3203만 원) ▲조응천(개혁신당·남양주갑, 46억 1493만 원) ▲정성호(민주·양주, 44억 9484만 원) 등이다.

 

도내 국회의원 중 재산이 1년 만에 1억 원 이상 증가한 의원은 총 6명으로 집계됐다. 1억 원부터 5억 원 미만 3명, 5억 원에서 10억 원 미만 1명, 10억 원 이상 2명 등이다.

 

54억 원가량 재산이 늘어난 안 의원 다음으로 15억 2814만 원이 늘어난 김남국(더불어민주연합·안산단원을) 의원이 가장 높은 재산 증가액을 신고했다.

 

김 의원의 재산은 가상자산 신규 재산등록에 따라 지난해 15억 3378만 원에서 올해 30억 6219만 원으로 두 배가량 증가했다. 그는 총 78종류 가상자산 15억 4643만 원을 보유 중이다.

 

뒤이어 김병욱(민주·분당을) 의원이 지난해보다 7억 2573만 원이 늘어난 71억 5927만 원을 신고했다. 문정복(민주·시흥, 1억 5716만 원↑), 안민석(민주·오산, 1억 5106만 원↑), 백혜련(민주·수원을, 1억 1813만 원↑) 의원은 각각 1억 원 대의 재산 증가액을 신고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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