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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도로 넓히고, 주택 공급 늘린다…시민 주거복지 실현 박차

캠프마켓 가로지르는 부평동~장고개 간 도로개설(3차2공구) 착공
올해 공공주택 6800호 공급, 지난해보다 3800호 늘어나

 

인천시가 도로를 넓히고 공공주택 공급을 늘리는 등 시민 주거복지 향상에 힘쓴다.

 

28일 시 도시계획국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부평동~장고개간 도로개설 착공과 공공주택 공급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부평동~장고개간 도로개설 공사는 다음달 말 착공할 계획으로 부평구 산곡남중학교에서 주안장로교회를 연결하는 총 길이 3.2㎞ 공사다.

 

총 3차에 걸쳐 공사하는데 1차 구간은 부평시장역~주안장로교회 540m로 지난 1998년 개통했고, 2차 구간 부평 제3보급단~장고개로(1340m)는 제3보급단 이전이 완료되는 2026년 이후 착공해 2029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착공하는 구간은 3차 구간으로 미군기지 반환과 토양정화 문제로 1공구와 2공구로 나눠 공사한다.

 

1공구는 이미 지난 2020년 개통됐으며, 2공구는 지난해 12월 캠프마켓 D구역 반환과 A구역 토양정화가 완료되면서 다음달 착공할 수 있게 됐다.

 

3차 구간 2공구 사업이 완료되면 산곡동에서 부평시장역까지 5분 거리로 단축돼 교통편의가 높아지고, 교통량 분산에 따른 주변도로 정체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장기간 단절됐던 도로가 연결될 뿐 아니라 부평 캠프마켓 반환 후 앞으로 들어설 인천식물원과 인천 제2의료원, 대규모 공원 등을 조성하는 첫 걸음이라는 의미가 더해진다.

 

이와 함께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6800호를 올해 안으로 차질없이 공급할 방침이다.

지난해 공급물량은 2977호 대비 3800호 늘린 규모다.

 

6800호 중 건설형 공공주택이 5183호, 매입·전세형 공공임대주택이 1700호로 계획돼 있다.

 

건설형 공공주택은 ▲공공분양주택 3280호 ▲공공임대주택 1903호를 준비, 지난 1월 건설형 공공주택 공급계획을 확정했고, 현재 사업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에서 설계 및 사업 승인 등을 준비하고 있다.

 

연내 신속한 공급을 위해 통합심의 후 올해 말까지 사업계획 승인을 완료할 계획이다.

 

매입·전세형 공공주택은 ▲매입임대 1000호 ▲전세임대 700호를 준비, 지난달 입주자 모집 공고 이후 이달 국·시비 보조금 374억 원을 교부받아 올해 말ᄁᆞ지 매입 및 임차계약을 추진한다.

 

최태안 시 도시계획국장은 “시민의 숙원사업인 도로개설공사를 신속하게 추진해 시민들의 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 공공주택 공급물량을 지난해보다 확대해 서민 주건안정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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