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부, “미복귀한 전공의 올해 상반기 수련 불가능…조속히 복귀하길”

내달 2일까지 미복귀 시 수련 불가능…하반기에나 가능
“더 늦기 전 의료현장으로 돌아와 환자 지켜주길” 호소

 

정부가 올해 인턴으로 합격한 전공의들이 내달 2일까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임용 등록을 하지 않으면 상반기 중 수련이 불가하다며 조속한 복귀를 촉구했다.

 

전병왕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8일 중수본 브리핑에서 “전공의들은 이달 안에 수련병원으로 복귀해주시기를 바란다”면서 이와 같이 밝혔다.

 

전 총괄관은 “특히 올해 인턴으로 합격한 분들은 내달 2일까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임용 등록할 것을 안내한 바 있다”며 “이 기간 안에 임용 등록이 되지 못하면 올해 상반기 인턴 수련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경우 9월부터 시작하는 하반기에 인턴 수련을 시작하거나, 내년 3월에 인턴 수련을 시작해야 한다”며 “더 늦기 전에 의료현장으로 돌아와 환자 곁을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 총괄관은 의대 교수들에게 대화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그는 “조건 없이,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대화의 자리로 나와주길 바란다”며 “내년도 예산안과 의료개혁 4대 과제 이행방안을 정부와 함께 논의하면서 보건의료의 발전을 위한 작업에 의료계가 동참하길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전공의 수련에 대한 지원과 함께 전공의 처우를 위한 제도 개선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개정안에 따라 전공의의 총 수련시간은 주 80시간, 연속근무시간은 36시간 범위 안에서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법은 2026년 2월에 시행되지만, 오는 5월부터 전공의 연속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정부는 시범사업 참여 병원에 사업 운영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하고, 2025년 전공의 정원 배정 등에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