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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이어 성남‧김포 사전투표소 불법 카메라 발견…동일 인물 소행 추정

성남 분당동 행정복지센터‧김포 고촌읍사무소 1대씩 발견
인천 소재 사전투표소 불법 카메라 설치 용의자 소행 추정

 

 

경기 지역의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소에서 불법 카메라가 설치된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9일 사전투표소로 지정된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 행정복지센터와 김포시 고촌읍사무소에서 각각 불법 카메라 1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들 두 곳에서 발견된 불법 카메라는 투표소 출입구 쪽을 비추는 형태로 설치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날인 인천논현경찰서는 지난 28일 인천시 소재 5곳의 사전투표소에서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를 검거했다.

 

A씨가 설치한 카메라와 성남과 김포에서 발견된 카메라가 같은 기종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이 사건 역시 A씨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 자료를 인천논현서로 넘길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전국의 사전투표소에 대한 일제 점검 결과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모두 18곳에서 불법 카메라로 의심되는 장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당 장소는 서울 강서구 화곡8동 1곳과 부산시 북구 1곳, 인천시 연수구 3곳·남동구 2곳·계양구 3곳·부평구 1곳, 울산광역시 북구 1곳, 경남 양산시 6곳 등 총 18곳이다.

 

이날 발견된 불법 카메라는 행안부 발표에 포함돼 있지 않은 만큼 향후 점검 과정에서 불법 카메라 발견 사례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경찰 관계자는 “행안부의 협조 요청에 따라 분당동 행정복지센터와 고촌읍사무소에 대해 경찰, 지자체, 선관위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했다”며 “그 결과 소형 카메라가 1대씩 발견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 중”이라고 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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