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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미 성남시의원, 체육시설 확충 사업 미흡 지적 및 재검토 제안

성남시 체육시설 부족과 수요자 증가에도 예산 삭감 및 보류 지적

 

성남시의회 박은미 의원(분당,수내3,정자2·3,구미동)은 제2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체육시설 현황과  시민의 요구 등과 관련해 건강 도시 성남을 위한 제안을 전했다.

 

이날 박은미 의원은 “성남시 집행부는 ‘다양하게 증가하는 생활체육인구의 수요에 적극적 대처를 하겠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탄천변파크골프장을 제외한 모든 사업의 규모와 예산이 축소되고, 심지어 2건은 보류돼 사업의 진행 여부조차 문서에 기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성남시는 생활체육인구와 체육동호인, 성남시 등록 선수 등 수요자에 비해 시설이 부족하고 운영 중 시설은 주거지와 접근성이 떨어지고, 지역별로 불균형하게 배치돼 있다"며 "동호회 및 체육 환경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지원도 점차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남시 체육 인구는 2028년까지 현재보다 18만 4000여 명이 증가할 예정이나 체육 예산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체육 예산의 증가율은 성남시 4.2%, 경기도 13.6%로, 3배 이상의 차이가 났으며, 공공체육시설의 수도 유사 규모 시와 비교해 부족한 수준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남시 전역의 지역별, 종목별 공공체육시설에 필요한 면적과 체육시설 가용 부지를 계산해 보면 필요한 면적보다 월등히 넓은 부지가 이미 확보돼 있다”고도 밝혔다.

 

박 의원은 “집행부의 체육시설 설치 연차별 사업 추진 계획 표에 따르면 이미 완료된 금곡공원을 제외한 총 16곳 중 3곳만이 단기 계획이며, 나머지 13곳은 2028년까지로 장기계획으로 돼 있다”며 집행부 체육시설 계획의 전반적 검토와 수정을 강력히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민들은 다양한 체육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서 이용하고자 한다”며 “성남시의 체육 비전인 '언제 어디서나 이용한 체육시설, 건강한 성남'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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