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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소암마을~대건고교 잇는 선행 터널 관통…2025년 개통

능허터널 1곳 관통 완료…공법 심의 거쳐 근접병설터널 변경
6월 후행 터널 관통 예정…도로 포장 거쳐 2025년 개통 목표

 

인천 연수구 동춘동 소암마을과 대건고등학교를 잇는 터널 1곳이 뚫렸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 30일 ‘소암마을~대건고교간 도로개설공사’ (가칭)능허터널 1곳 관통을 마쳤다.

 

이번 도로개설공사는 동춘 1·2 도시개발사업구역을 경원대로와 연결하는 것이다. 길이 400m에 폭 30m로 이뤄진 왕복 4차선 도로다.

 

이 구간에 약 270m 터널이 포함돼 있는데, 양쪽에 보행자도로와 자전거도로가 있다.

 

능허터널은 당초 대단면터널이었으나 공법 심의를 거쳐 근접병설터널로 변경·진행한다. 근접병설터널은 공사비가 크게 절감돼 전국적으로 고속도로 등에 많이 적용되고 있다.

 

다만 인천에서는 처음 적용하는 공법이다.

 

다음 달 중 후행 터널까지 관통되면 내부 방수 작업과 라이닝 등 터널 공정을 진행한다.

 

터널 공정 완료 후 도로 포장 등을 거쳐 2025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하고 있다.

 

터널과 도로가 개통되면 경원대로 통행을 위해 우회해야 했던 동춘 1·2구역 주민들의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아암대로를 우회하는 노선 신설로 시민 교통편의 제공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허홍기 시 종합건설본부장은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쾌적한 도로 교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건설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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