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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추진…산자부, ‘광역화’ 주문

송도-남동-영종지역을 연결하는 바이오 트라이앵글로 바이오특화단지 유치 준비

 

인천시가 상반기 선정 예정인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2일 시 미래산업국은 기자브리핑을 통해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추진사항을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에 신청한 이후 지난달 30일 바이오 특화단지 제안 발표회에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발표회에는 유정복 인천시장도 참석해 힘을 실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자부 측은 인천의 바이오 산업 및 입지적 조건이 뛰어나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기존의 바이오 위탁생산을 넘어서는 신약 바이오 생산 시장을 만들고, 질적성장을 통해 인천을 넘어선 바이오 광역화를 주문했다.

 

특히 국가바이오단지 지정을 강조하며 지역 중심에서 국가 중심으로 레벨업을 통한 바이오 산업의 발전이 필요하다는 평을 남겼다.

 

이날 시가 발표한 주요 내용으로는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남동 지역(바이오 원부자재 및 소부장 육성 거점)과 영종 지역(바이오 글로벌 협력 거점)을 연결하는 바이오-트라이앵글(Bio-Triangle) 특화단지 조성 전략이다.

 

또 첨단전략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9개 대학·25개 연구기관의 연구인력과 6개 대형병원의 임상인력을 활용해 2000명 이상의 전문 산업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영종도 제3단계 유보지 전체 363만㎡(110만평) 중 119만㎡(36만평)만 바이오 특화단지 대상으로 신청했었으나 발표회에서 대상지를 다시 3단계 유보지 전체인 110만평으로 확대 제안했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달 중으로 영종 개발과 관련해서 바이오 관련 기관 및 기업들과의 업무협약을 할 예정”이라며 “이에 앞서 공격적으로 용지를 확보하는게 낫지 않겠냐는 의견이 있었고 이를 수용해 인천경제청 등 관련 기관에 양해를 구해 앞선 발표회에서 제안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은 단일 도시 기준 세계 1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도시로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경쟁의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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