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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署, 권위주의 구태 여전

일과 후에도 차량출입 통제... 민원인들 불편

파주경찰서가 청사내 주차장 협소를 이유로 지역주민과 민원인들의 차량출입을 통제하고 있어 구태의연한 권위주의 행정을 벗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주차공간이 충분히 여유가 있는 일과 후 야간시간에도 설득력 없는 이유로 민원인들의 차량 출입을 통제해 민원인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27일 파주경찰서와 주민들에 따르면 현재 파주경찰서는 6개과에서 139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고 1일 본서를 방문하는 민원인의 수는 100여명에 이르며 주차공간은 모두 88면이 설치돼 있다.
이처럼 직원 차량과 방문 민원인 차량에 비해 주차시설이 태부족이지만 경찰서측은 석연찮은 이유로 방문 차량에 대해 위압적인 통제를 계속해 민원인들의 주차 불편과 함께 불만의 목소리가 증폭되고 있다.
정문 근무를 지휘하는 경찰 관계자는 “일과가 끝난 야간시간에 유치인들의 면회객들이 유치인 한 사람당 5-6대의 차량이 출입하는 경우가 많아 통제하고 됐다”고 말하고 있다. 반면 실제 근무를 서고 있는 의경들은 “언젠가 서장 관사 앞에서 민원인들이 대거 몰려와 소란을 피우는 바람에 지적을 받은 후 통제하고 있다”고 말해 경찰책임자가 서장에 대한 과잉 충성심에 의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문산에서 자영업을 하는 김모(47)씨는 “출석요구를 받고 경찰서를 찾았으나 정문에서 만차라며 출입을 통제하는 바람에 경찰서 주변을 15분 동안 돌다 겨우 주차시켜 놓고 경찰서에 와보니 청사내에 버젓이 주차공간이 충분한 것을 보고 울화가 치밀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경찰서 관계자는 "불필요한 사람들의 출입이 잦아 통제를 지시했다"며 "조속히 시정해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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