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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한 대응으로 대형화재 초기진압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화재로부터 국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킨 병사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국민의 군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육군맹호비호부태 하정복 일병.
하 일병은 지난달 외박중에 가평군 하면 현리 버스터미널 간판에서 합선으로 인한 작은 불길이 터미널 상가 천막으로 옮겨붙고있는 상황을 처음 발견했다.
당시 현리 버스터미널에는 주말을 맞아 수많은 인파가 붐비고 있었으며 특히 상가건물은 불길이 순식간에 번지는 조립식 건물이어서 자칫 대형화재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이런 급박한 상황을 감지한 하일병은 평소 부대에서 받은 화재예방교육을 떠올리며 주위를 지나가던 같은 부대 장병들의 도움을 얻어 초기 화재진압에 성공함으로서 대형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현리 버스터미널 매점주인 임영계(64·여)씨는 "맹호부대 병사들이 아니었으면 우리가게는 물론 터미널 모든 상가가 다 타버릴뻔 했다"며 "몸을 아끼지않은 병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하정복 일병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하는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겸손해하며 "앞으로도 군 복무에 충실하며 주민과 함께하는 군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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