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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의 민영화 정책에 반대해 전면 파업 중이던 도드람 LPC(전 안성축산진흥공사)가 지난달 28일 김충기 대표이사의 취임식을 갖고 2일부터 조업을 재개하는 등 제2의 도약을 다짐하고 나섰다.
이날 취임식에는 농림부, 경기도, 안성시 관계공무원과 도드람 양돈협동조합 진길부 조합장을 비롯한 LPC내의 5개 육가공 공장 대표자, 이동재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및 시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김충기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도드람 LPC는 여러분들의 성원과 호응에 힘입어 새롭게 태어났다"고 말하고 "제2의 번영을 추구하기 위해 조기에 흑자기조로 돌아설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투명한 회사경영을 위해 분기별로 경영성과를 전 직원에게 공개하고 회사의 주요계약에 관한사항도 공개해 한점의 의혹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성과에 대한 공정한 보상을 해주기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경영을 정상화시키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정당한 대우를 받고 회사의 경영성과 또한 직원들에게 환원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축산진흥공사는 시가 민영화 방침에 따라 지난해 12월24일 보유 지분(66.39%)을 국내 최대 양돈생산자 단체인 도드람양돈협동조합에 매각해 새주인인 도드람LPC가 운영을 맞게 됐다.
그동안 안성축산진흥공사의 민영화에 반대하던 노동조합은 매각 계약이후 전면 파업에 들어가 약 2달간 조업을 중단했었다.
이로 인해 안성관내 축산인들은 가까운 도축장을 나두고 멀리 이천, 충주 등지에서 도축을 해야 하는 등 많은 손실과 불편을 겪어왔다. 지난 2월 17일에는 관내 13개농협 조합장들이 모여 조속한 조업정상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노사는 마침내 지난 2월 21일 만년 적자에 시달리는 회사를 조속히 정상화 시키고 쟁의없는 사업장을 만들기 위한 노사대화합선언문을 채택하고 3월부터 조업을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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