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다음달 2일까지 인천항내 방치폐선에 대한 일제검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방치폐선 일제점검은 분기별 1회, 연 4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이번 점검은 동구 만석동, 연안부두, 남항부두 등지에 방치된 채 다른 선박의 입출항을 방해하거나 항만운영에 지장을 초래하는 선박, 해양오염을 유발할 우려가 있는 선박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천해양청은 이번 점검을 통해 적발되는 방치폐선 소유자에 대해서는 방치폐선 제거명령 및 고발 등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인천해양청 관계자는 “폐선을 방치하는 일 없이 자발적으로 제거해 깨끗하고 쾌적한 인천항을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