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폭력서클 신고식을 한다며 후배들을 폭행한 여중생 등 1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경찰서는 27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윤모(14.중3)양 등 화성시 모 중학교 학생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버릇이 없다며 후배를 때린 화성 K고, 수원 K중, H중 학생 등 9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윤양 등은 지난해 7월 20일 오후 2시께 화성시 태안읍 모 노래방과 인근 아파트 옥상에서 교내 폭력서클 '노는 애들'에 가입한 후배 김모(13.중2)양 등 4명의 얼굴을 때리는 등 지난 8일까지 4차례에 걸쳐 후배들을 상대로 폭력을 휘두른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