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공직자에 대한 정신교육강화에 나섰다. 3일 시에 따르면 매월 초 갖고 있는 월례조회 때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유명인사들을 초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강연을 실시한다. 이는 업무관리 및 추진에 있어 유명인사들의 경험과 지식을 공무원들이 습득해 선진행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 이에 따라 지난 1일 7월 첫 월례조회 강의에서 강사로 초빙된 화성시기독교연합회 신명균 회장(송산감리교회 담임목사)은 '화성시가 잘사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1시간가량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강의에서 신 회장은 “우리나라가 경제적, 정치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며 “실망과 좌절을 극복하고 희망을 가져야 성공한다”고 강조하고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화성시는 제10회 바다의 날(31일)을 맞아 30일 오전 손학규 경기지사와 최영근 시장, 어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신면 궁평항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시는 이날 궁평항 어촌체험관광종합안내소를 개관했으며, 참석자들은 어린 넙치 등 20만마리의 치어를 방류했다.
8일 오전 8시 10분께 술에 만취한 민간인 2명이 승용차를 몰고 오산 공군기지에 진입했다가 한국과 미군헌병에 붙잡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민간인 2명은 만취한 상태로 승용차를 몰고 '지그재그'형 바리케이드를 뚫고 오산 공군기지 후문(미측 제2정문)안으로 200여m 들어갔다가 경계근무를 서던 한국 및 미군 헌병에게 발각됐다. 민간인들은 자신들이 기지 안으로 잘못 진입한 것으로 뒤늦게 판단하고 헌병의 제지를 뿌리치며 차를 되돌려 기지 밖으로 나가려다 미군 헌병이 경고사격 1발을 발사하자 방호벽을 들이받고 멈춰섰다. 주한 미공군 관계자는 "승용차는 헌병들을 위협할 정도로 빠른 속도로 출입문을 향해 돌진했다. 음주 때문에 사건이 발생했고 부상자는 없다"고 말했다. 미군은 민간인 2명을 약식 조사한 뒤 신병을 평택경찰서로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오산 공군기지는 테러경계 태세이기 때문에 초병들은 실탄으로 무장하고 있다"며 "민간인들은 술에 취해 기지로 진입한 것 같다"고 말했다.
화성경찰서 오산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회장 윤진국)는 30일 오산시 신협웨딩홀 대회의실에서 윤성복 화성경찰서장을 비롯 김선우 오산지구대장 및 각 지구대장, 지구대 직원, 생활안전협의회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도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회장은 "오산지구대가 주민들과 함께하는 협력치안 활동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민경합동 안전활동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의 여론을 겸허히 경청하고 오산지구대와 더불어 주민들에게 적극 봉사함으로써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모범시민이 되는데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윤성복 서장은 "최근 오산지역은 지역개발로 인한 아파트 단지, 주택가, 유흥가가 늘어남으로써 서민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그 어느 때 보다도 주민과 함께 하는 협력치안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오산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가 오산지역 자율방범조직의 구심체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산지역의 협력방범 단체인 이판철 민간기동순찰대장, 임선화 어머니자율방범대장, 이시영 무선봉사대장, 정춘옥 어머니포순이봉사단장 등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교내 폭력서클 신고식을 한다며 후배들을 폭행한 여중생 등 1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경찰서는 27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윤모(14.중3)양 등 화성시 모 중학교 학생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버릇이 없다며 후배를 때린 화성 K고, 수원 K중, H중 학생 등 9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윤양 등은 지난해 7월 20일 오후 2시께 화성시 태안읍 모 노래방과 인근 아파트 옥상에서 교내 폭력서클 '노는 애들'에 가입한 후배 김모(13.중2)양 등 4명의 얼굴을 때리는 등 지난 8일까지 4차례에 걸쳐 후배들을 상대로 폭력을 휘두른 혐의다.
지난 1월말 가출신고된 6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화성의 한 야산에서 매장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화성경찰서는 13일 화성시 마도면의 한 야산에서 지난 11일 오후5시20분께 여자로 추정되는 백골 상태의 사태를 발견하고 12일 오전 사체발굴 및 감식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발견당시 이 변사체는 30㎝ 깊이의 땅속에 옷이 입혀지지 않은 상태로 반듯하게 누워 있었고 팔과 엉덩이 일부에 살이 남아있을 뿐 거의 백골상태였다. 또 짐승들에 의해 훼손된 듯 가슴과 배부분이 땅밖으로 일부 노출된 상태였지만 경찰감식결과 함몰이나 골절 등에 의한 흔적은 없는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1월28일 화성시 마도면에 사는 K(62.여)씨가 갑자기 없어졌다며 K씨의 친척이 지난달 1일 경찰에 신고해옴에 따라 수사를 벌이던 중 K씨 남편의 시신이 묻혀 있는 묘 옆에서 변사체를 발견했다. 경찰은 매장된 사체의 신장과 치아치료 흔적이 K씨와 유사한 점, K씨 남편의 묘근처에서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변사체가 K씨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가족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는 중이다. 경찰은 변사체가 타살된 뒤 땅속에 묻힌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는 한편 변사체의
시위 진압 현장에서 경찰간부가 시위대에 경찰 내부문건을 빼앗기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뒤늦게 밝혀졌다. 23일 화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2시30분께 평택 미군기지확장반대 시위 진압현장에서 화성경찰서 A과장이 미군 공여지 매수를 위한 국방부의 물건조사 협조를 위한 경찰계획이 담긴 문서를 시위현장에 있던 문정현 신부에게 빼앗겼다. 이날 오전 9시께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도두리 일대 시위진압을 위해 동원된 3개 중대 병력지휘를 위해 지원에 나섰던 A과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주변 지리를 파악하기 위해 운전사 1명만을 데리고 순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과장의 차량은 시위중인 주민들이 모여있던 대추리로 진입했고, 주민들과 정보활동 여부를 놓고 실랑이를 벌이는 과정에서 문신부가 A과장 손에 들려있던 문서를 빼앗았다. 빼앗긴 문건은 평택경찰서가 작성한 '0216 경비대책-국방부, 미군 공여지 매수를 위한 물건조사'라는 서류로 시위 때 예상되는 문제점과 단계별 병력운용, 현장에서의 부대편성표, 현장 일대 지도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대해 화성경찰서 관계자는 "A과장에 대한 감찰을 실시하는 한편 문건을 빼앗은 문 신부에 대한 사법처리를 검토하고
"시책의 결과는 시민에게 반드시 평가받겠으며 시민의 목소리를 소중히 여기는 시민위주의 시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최문용 오산시장 권한대행은 올해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도시건설과 활기찬 오산건설을 위한 '지역경제 기반구축'과 '민생안정'에 역점을 두고 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 권한대행으로부터 올해 주요 역점시책과 운영 방안에 대해 들어본다. -현재 추진중인 주요 역점사업은 ▲먼저 가장동 산업단지 1단계사업으로 13만4천평의 부지공급을 통해 3천여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자족기능을 갖춘 세교택지개발과 지구내 50만평의 연구개발단지 조성으로 공공근로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 고용안정에 힘쓰고 있다. 또 근로자의 복지증진을 위한 종합복지관 건립과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제고하기 위해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및 산업패밀리 클러스터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역경제를 위한 역점시책은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자금을 지원하고 편의시설을 확대하는 한편 고객 접근성을 높여 생동감 있는 재래시장 육성을 위한 중소유통업 종합지원센터 운영해 지역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 또 환경개선을 위한 지원과 주차시설 확충, 간이 버스정류소 건립
오산시는 지난 31일 중앙동과 대원동을 시작으로 오는 4일까지 각 동을 순회하며 새해 시민과의 대화를 갖는다. 이날 시민과의 대화에서 최문용 시장권한대행은 2005년 시정 5대 역점시책과 시정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시정환경의 변화와 함께 그동안 추진해 온 각종 시책을 더욱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시민들은 최 권한대행에게 ▲게이트볼장 시설물 유지 관리 지원 ▲운암단지내 소공원 관리 ▲부산동 연결도로공사 등 도로개설 추진계획 ▲각종 공사시 감독 및 사후관리 ▲오산역 광장 환경정비 ▲원동 어린이놀이터 울타리 조경수 식재 등을 건의했다. 이에 최 권한대행은 "주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으며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화성경찰서는 31일 한밤에 귀가하던 여고생을 승합차에 태워 감금,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A교회 목사 B(3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해 11월 4일 오후 9시10분께 화성시 마도면 청원수로지 앞길에서 야간자율학습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여고생 C(18)양을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승합차에 태우고 가다 폭행한 혐의다. B씨는 차 안에서 얘기를 나누던중 승합차가 집앞을 지나쳐 C양이 내려줄 것을 요구하자 '더 얘기하자'며 탑승지점에서 약 2㎞ 떨어진 공터로 끌고간뒤 C양을 폭행,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발생 이후 3개월 가까이 전담반을 편성, 수사를 벌이다 지난달 27일 우연히 인근 포구로 승합차를 타고 낚시를 하러 가던 B씨를 임의동행 형식으로 연행해 조사를 벌여 범행을 자백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