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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버저비터' 수원 KT, 창원 LG에 76-75 신승

5할 승률 유지하며 시즌 첫 4연승 질주
윌리엄스, 21득점 5리바운드 '맹활약'

 

프로농구 수원 KT가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데릭 윌리엄스의 버저비터에 힘입어 4연승을 내달렸다.


KT는 4일 수원 KT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76-75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즌 첫 4연승을 내달린 KT는 15승 14패를 기록, 5할 승률을 지켜내고 6위를 유지했다.


이날 KT 윌리엄스는 21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아이제아 힉스(14득점)와 문정현(12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지원사격했다.


KT는 전반전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KT는 1쿼터에서 힉스가 자유투 1개와 덩크슛 등을 묶어 연속 5득점해 8-3으로 앞섰고, 주도권을 놓치 않으며 17-10으로 쿼터를 마쳤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KT는 2쿼터에서 턴오버를 남발한 LG를 몰아붙여 35-25까지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LG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KT는 3쿼터 39-30에서 LG 아셈 마레이에게 연속 4실점하며 추격의 빌비를 제공했다. 이어 상대 윤원상과 정인덕의 3점슛이 연달아 림에 꽂히면서 44-42, 2점 차로 아슬아슬한 승부를 이어갔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시점. KT의 윌리엄스가 영웅의 면모를 뽐냈다. 그는 3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홀로 11득점을 뽑아내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쳐보이며 LG를 압도했다. 그 결과 또다시 점수차는 59-51, KT가 8점 차로 앞선 채 기분 좋게 3쿼터를 마쳤다.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4쿼터, KT는 극심한 외곽슛 난조를 겪으며 65-64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일진일퇴를 거듭하며 치열하게 진행된 경기는 경기 종료 30초가 되서야 승부처가 찾아왔다. 74-73 KT가 한 점 앞선 상황, 한 방이면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절체절명의 시점에서 KT는 LG 유기상에게 자유투를 내주며 역전을 당해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나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란 스포츠 명언처럼 KT의 영웅 윌리엄스가 또다시 힘을 내며 '역전의 용사'의 면모를 과시했다.


4쿼터 막판 KT는 문정현이 던진 슛이 림을 외면하고, 박민재의 2점슛마저 상대 블록에 막혀 망연자실한 상황에서 오늘의 영웅 윌리엄스가 잡아 던진 공이 극적인 버저비터로 연결돼 피말리는 승부의 마침표를 찍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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