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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찰청 인권보호단 활약 눈부셔

경기지방경찰청 시민인권보호단이 경찰서 유치장과 시위현장을 방문해 인권침해여부를 감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14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조정근(48.변호사) 위원장 등 시민인권보호단 위원 8명은 지난 12일 정오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에 들어가 1시간동안 경찰 식단으로 식사를 하며 유치인 경험을 했다.
지난달 12일 출범한 시민인권보호단은 유치장 체험후 유치인이 햇볕을 쬘 수 있는 채광창이 없는 경찰서가 많다고 지적하고 경찰서 신축시에는 채광시설을 갖추도록 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어 오산 세교택지개발지구 철거민 농성현장을 찾아 망루 등을 살펴보고 철거민들의 인권침해사례 없이 조속히 사태를 마무리지을 것을 주문했다.
시민인권보호단 이무영(50.성남 성도교회 목사)위원의 경우 지난 10일 성남지역 3개 경찰서 유치장을 둘러본뒤 여성 유치인 용변시설이 허술해 수치심을 유발한다며 개선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하는 등 개별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참여형 인권감시체계 구축을 위해 시민인권보호단을 발족시켰는데 예상밖으로 활동이 활발해 경찰이 긴장할 정도"라며 "인권보호단의 지적과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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