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안구 귀인동 소재 귀인중학교는 최근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이 참여하는 빈곤가정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집수리 달팽이봉사단 출범식을 가졌다.
이 봉사단은 자원봉사에 대한 지역사회 분위기조성과 전문적인 기술을 습득하여 자원봉사의 동기를 부여하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재학생 160명, 학부모지도단 30명, 교사 6명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11월말까지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대상으로 15곳을 선정, 도배, 장판교체, 가구수리, 문짝, 창문수리, 천정공사, 보일러점검 및 시공 등 집수리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친다.
또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청소년문화쉼터 건립 기금마련을 위한 거리캠페인도 벌일 계획이다.
귀인중 전태순 교사는“청소년들이 다른 사람을 위해 땀을 흘리는 체험활동을 통해 진정한 봉사의 참뜻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