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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추미애 확정···본경선 ‘과반 득표’로 결선 없이 직행

‘개혁의 리더십’·‘행정 개혁’ 전면 효과
한준호·김동연 결선 문턱 못넘고 고배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추미애(하남갑) 의원이 최종 확정됐다. 추 후보는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에 성공하며 별도의 결선 투표 없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소병훈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7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선 개표 결과를 발표하고, 기호 2번 추미애 후보가 당규에 의거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출됐음을 공식 선언했다.

 

이번 경선은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권리당원 투표 50%와 안심번호를 활용한 국민 여론조사 투표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추 후보는 두 지표 모두 고른 지지를 얻으며 한준호(고양을)·김동연(기호순) 후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결선 투표가 예상됐던 당초 전망과 달리 본경선에서 곧바로 승부를 확정 지으며 당내 강력한 지지 기반을 입증했다.

 

이날 본선 직행에 성공한 추 후보는 당선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6월 3일 압도적인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멋진 경쟁을 함께 해주신 김동연, 한준호, 권칠승, 양기대 후보님과 후보님들을 지지하고 함께 고생한 분들에게도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더불어민주당 당원들과 함께 경기도의 혁신적인 미래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추 후보의 과반득표 배경에는 ‘개혁의 리더십’과 ‘행정 개혁’을 전면에 내세운 결과로 분석된다.

 

추 후보는 출마 선언 당시부터 “경기도는 지금 혁신적이고 당당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개혁이 필요하면 정면으로 돌파했다. 책임지는 행정, 실천하는 행정으로 경기도정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또한 본경선 기간 내내 경기도에는 관리형 행정이 아닌 판을 바꾸는 혁신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해 왔다. 다선 의원과 장관직을 거치며 보여준 정책 실행력이 도정 혁신 적임자로 평가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추 후보의 과반득표 요인에는 강성 지지층의 견고한 결집력이 결선 진출의 핵심 동력이 됐다. 검찰개혁 등 정치·사법 개혁 이슈를 지방 행정 영역까지 확장하겠다는 추 후보의 공약은 권리당원과 국민의 표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투표 기간 동안 명확한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 공략에 나선 것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본경선에서 압도적 지지로 후보 확정을 지은 추 후보는 이제 국민의힘 후보와의 본선 진검승부를 준비하게 된다.

 

결선 절차 없이 후보가 조기에 확정됨에 따라 민주당은 경선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발 빠르게 본선 체제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

 

추 후보는 본경선에서 확인된 강력한 결집력을 바탕으로 ‘이재명 정부’와의 정책 공조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추 후보측과 함께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추 후보를 중심으로 한 경기도 수성 전략 마련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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