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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과의 대화’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 열려

우리나라 도자문화의 중심도시로 떠오른 이천시가 또 하나의 국제예술행사인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을 매년 개최함으로써 ‘도자문화’뿐만 아닌 ‘문화예술의 도시 이천’ 이미지 구축에 나섰다.
이천시는 21일 제8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을 오는 26일부터 9월 12일까지 18일 동안 세계도자센터가 자리 잡은 설봉공원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천시가 주최하고 이천문화원이 주관, 경기도가 후원한다.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은 지속적인 조형예술 관련 국제행사로서는 전국의 지방도시중 유일한 행사로 세계의 조형 예술가들 사이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지난해까지 일곱 차례에 걸친 심포지엄을 통해 초청된 작가들은 40개국 112명에 달하며, 이들이 심혈을 기울여 완성해 놓은 118점의 조형작품들은 설봉조각공원을 비롯해 장호원 레포츠공원, 중앙로 문화의 거리, 노성산 산림공원 등에 영구 전시되어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제8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에는 독일,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 스위스, 유고 등 모두 12개국에서 14명의 조각가들이 초청된다.특히 그루지아와 레바논의 조각가가 처음으로 참가한다.
이밖에 제3회(2000년) 대상 수상 작가인 노부아키 가나모리(일본)와 제5회(2002년) 대상 수상자인 죠오지 츠파약(유고), 우수상 수상자인 고란 츠파약씨가 다시 초청된다.또한 유일한 여성조각가로 독일 쉬팅겐 미술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독일과 이태리에서 여러 차례 개인전을 가진바 있는 프레야 로렌츠(독일)씨도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8월 26일 오후 7시 미란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개막식과 경축공연으로 시작되며, 이날부터 포천석, 마천석, 문경석 등 순수한 우리산 석재들을 소재로한 작품 제작에 들어간다.
행사기간중에는 세미나, 작가 교류회와 함께 한국민속촌, 호암미술관, 세중옛돌박물관, 서울 인사동 견학과 도자기체험 등 우리의 문화와 풍습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작가들 상호간의 친목은 물론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천시는 18일간 진행되는 심포지엄을 모두 일반에게 공개한다.
한편 9월 12일 폐막식에서는 작가들 스스로 뽑은 작품상과 우정상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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