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밥상공동체(목사 박홍원)가 여주군 가남면 태평리에 저소득층과 독거노인을 위한 연탄은행 16호점 여주 연탄은행을 개원했다. 지난 7일 지역인사와 신도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한 연탄은행은 영세가정과 독거노인이 언제든지 가져갈 수 있도록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하고 하루 3장 범위내로 무료로 가져 갈 수 있다. 특히 몸이 불편하거나 장애가 있는 가정, 연로하신 독거노인 등은 월 1회 100장씩 연탄을 자원봉사자가 각 가정으로 배달해준다. 원욱희 가남면장은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불우한 이웃을 생각하는 이러한 행사를 마련한 연탄은행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우리 면에서도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세밑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후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가 최근 교육인적자원부가 주최한 '2005년도 제2회 평생학습대상' 기초자치단체부문 평가에서 최고영예의 ‘평생학습대상(大賞)’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15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되는 교육인적자원부 주최, ‘제2회 평생학습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대상을 수상하게 된다. ‘평생학습대상’은 평생학습문화의 정착과 지역주민의 학습기회 확대 제공을 통한 선진 학습사회 실현 및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교육인적자원부가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9월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후 1년여의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일들을 추진했다. 전담조직인 '평생학습과'를 신설하고 평생학습도시조성 방향설정과 세부 사업추진을 위한 ‘평생학습도시운영위원회’, ‘평생학습도시 실무협의회’를 구성했다. 또 읍면동사무소 주민자치학습센터 확대 설치,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 전문 평생학습사 채용 및 전 읍면동 배치 등 평생학습도시 기반구축에 노력해왔다. 이종명 평생학습과장은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지 1년여의 짧은 기간 전국 최고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것은 기관장의 확고한 의지와 민·관이 합심 전력을 다한 결과”라고 소감을 전했
지역 주민들의 반발 등으로 10년간 진통 끝에 합의를 이끌어낸 이천시 광역자원회수시설이 본격 착공된다. 12일 이천시에 따르면 호법면 안평3리 3만4천평에 들어설 광역자원회수시설에 대해 경기도가 산림·농지전용허가를 승인함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또 시는 지난달 설계·시공 일괄발주방식으로 공사계약을 체결했으며 2008년 3월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천시를 비롯해 인근 광주·하남시와 양평·여주군 등 5개 시·군의 쓰레기를 소각처리 할 광역자원회수시설에는 소각동(지하1층, 지상6층)과 주민편익동, 관리동, 경비동 등 4개건물이 들어선다. 주민편익동에는 실내에 수영·헬스장과 교육·취미교실이 설치되고 실외에 축구장과 테니스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배드민턴장 등 체육시설이 조성된다. 사업비 828억원은 국비(50%)와 도비(25%), 이천을 제외한 4개 시·군 공동분담(25%) 방식으로 충당된다.
물류센터 신축공사현장의 2층 바닥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돼 일하던 인부 4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 119구조대와 경찰은 또 이날 오후 인부 1명이 더 매몰된 것을 확인하고 구조작업을 벌였으나 생사여부와 인적사항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6일 오전 11시20분께 이천시 마장면 장암리 3층짜리 A물류센터 신축공사현장 2층에서 콘크리트 타설작업중 2층 바닥(가로 15m, 세로 30m) 콘크리트 구조물(PC)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2층에서 작업중이던 서만식(35.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김용수(39.평택시 비전동) 유우식(40)씨 등 인부 3명이 1층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PC에 깔려 목숨을 잃었고, 양경덕(59)씨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또 김택윤(36)씨 등 5명이 함께 매몰됐다가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가 나자 119구조대와 경찰 등 110여명이 동원돼 전기드릴 등으로 구조작업을 벌였으나 PC(1개당 길이 15m, 폭 1m)가 무거워 제거에 어려움을 겪었다. 사고가 난 A물류센터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2만2천80㎡ 규모이며 조립식인 PC공법(거푸집을 이용하지 않고 콘크리트 구조물을 붙이는 방식)으로 짓고 있다.
제7회 '여주진상명품전'이 30일 여주신륵사 관광지내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임창선 군수를 비롯 이규택 국회의원, 윤승진 여주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군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탤런트 길용우씨와 여운계씨가 임창선 군수로부터 홍보대사로 위촉패를 전달받고 있다.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던 진상미와 밤고구마의 고장인 여주군이 진상의 전통을 간직하고 우수한 지역농산물을 널리 홍보하고 지역주민들과 소비자가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한마당이 될 '여주진상명품전'이 오는 30일 개막된다. 남한강과 천년고찰 신륵사가 어우러진 여주신륵사 관광지내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다음달 5일까지 6일간 개최되는 여주진상명품전은 올해 제7회째로 예년보다 더욱 다양하고 풍성해진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관람객과 지역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30일 개막식전 행사로 탤런트 길용우(왕)씨와 여운계(최고상궁)씨가 출연하는 진상행렬 및 진상의식 재현행사가 식전행사로 마련돼 관람객들의 흥미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며 11시30분 개막식에 이어 우리 술 시음, 우리 떡 만들기 경연, 엄정행의 클래식음악회 등이 개최된다. 이밖에 전통혼례식, 전국고구마요리경연대회, 농업인씨름대회, 여자팔씨름대회, 지게질 장사선발대회 등의 각종 경연, 이벤트행사와 친환경 전통농업관, 현대농업관, 진상명품관, 희망의 미래농업관, 세계로 우호교류관 등의 테마가 있는 전시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여주군 여주읍 관내 불우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훈훈한 온전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황규성 여주읍장을 비롯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삼교1리장 등은 지난 13일 비가 오는 굳은 날씨 속에 직접 어려운 이웃을 찾아 훈훈한 정을 함께 나누며 적극적인 이웃돕기를 몸소 실천했다. 이날 여주읍은 관내 41개소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라면 3박스씩을 나누어 주었고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독거노인 8가구에게 ‘사랑의 쌀’ 20kg씩을 전달했으며 삼교1리장은 소년소녀가장 4명에게 쌀 10kg씩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이웃의 정을 실감케 했다. 여주읍은 또 14일 둥지마을에 위문품을 전달 격려했고 여주군전문건설협회(회장 손정국)은 여주읍사무소 환경미화원들에게 100만원 상당의 농산물 상품권을 선물했다.(사진) 이밖에 한국도로공사 이천지사고객센터(박석주)도 쌀20kg 6포를 단현리 베로니카의 집에 전달하는 등 범읍민적인 불우이웃돕기에 동참했다. 여주읍 황규성 읍장은 “고유가 시대에 너나 할 것 없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우리주변의 이웃과 함께하는 넉넉한 마음을 오래 간직하고 앞으로도 꾸준한 불우이웃돕기 실천을 범읍민적으로 펼쳐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여주
이천경찰서(서장 김용택)는 지난 2일 각 과·계장, 지구대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위한 혁신발표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토론회에서 정보통신계는 종합망 전송속도를 2배로 증속, 민원서류의 빠른 발급으로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지구대·치안센타 경찰 종합망 속도향상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창전지구대 1팀에서는 '자동차번호판 분실 민원처리 개선방안'을 발표, 경찰서에서만 발급하던 분실신고접수증을 지구대에서도 발급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함으로써 주민편의 위주의 치안서비스를 실현케 했다. 이날 김 서장은 "혁신은 작은 불편을 개선해 업무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 최상의 치안서비스 구현에 노력하는 것으로 ‘혁신을 선도하는 이천경찰’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주요 당면현안업무인 수사구조개혁과 추석절 특별방범활동, APEC 등과 관련해 전직원들이 관심을 가지고 매진할 것을 결의했다.
‘자연의 예지’를 주제로 지난 3월 25일에 개막, 오는 9월 25일까지 열리고 있는 일본 아이치박람회에 이천도자기가 연이어 전시되며 한국도자의 우수성을 과시하고 있다. 30일 이천시에 따르면 일본 아이치박람회에 청(물), 적(불), 황(흙), 흑(숯), 백(종이) 등 5개 구역으로 나눠 영상 등과 함께 색색의 의미와 관련된 문화를 소개하면서 ‘생명의 빛’이라는 테마를 부각시키고 있는 한국관 중 황색관에 흙을 소재로 한 이천도자기가 전시되어 있다. 18×18m인 1모듈(module)의 국가관 기본규격을 벗어나 일본을 포함한 미국, 중국,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과 함께 5모듈의 규격을 자랑하고 있는 한국관은 일본을 및 기업관을 제외한 전 국가관을 대상으로 한 심사에서 금상을 수상, 최우수 국가관에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한국관에서는 지난 26일부터 9월 25일까지 9명의 이천도자기명장들의 작품 36점이 전시,한류열풍속에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비색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청자, 상징적 의미와 여백의 미를 한층 살린 백자, 자유분방하고 꾸밈없는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분청사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도자기 걸작품은 대한민국명장인 세
우리나라 도자문화의 중심도시로 떠오른 이천시가 또 하나의 국제예술행사인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을 매년 개최함으로써 ‘도자문화’뿐만 아닌 ‘문화예술의 도시 이천’ 이미지 구축에 나섰다. 이천시는 21일 제8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을 오는 26일부터 9월 12일까지 18일 동안 세계도자센터가 자리 잡은 설봉공원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천시가 주최하고 이천문화원이 주관, 경기도가 후원한다.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은 지속적인 조형예술 관련 국제행사로서는 전국의 지방도시중 유일한 행사로 세계의 조형 예술가들 사이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지난해까지 일곱 차례에 걸친 심포지엄을 통해 초청된 작가들은 40개국 112명에 달하며, 이들이 심혈을 기울여 완성해 놓은 118점의 조형작품들은 설봉조각공원을 비롯해 장호원 레포츠공원, 중앙로 문화의 거리, 노성산 산림공원 등에 영구 전시되어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제8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에는 독일,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 스위스, 유고 등 모두 12개국에서 14명의 조각가들이 초청된다.특히 그루지아와 레바논의 조각가가 처음으로 참가한다. 이밖에 제3회(2000년) 대상 수상 작가인 노부아키 가나모리(일본)와 제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