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은 12일 오전 9시 여주읍 우만리 35 홍기완(51)씨의 261평 논에서 올 첫 벼베기를 실시했다. 지난 3월 18일 국내육성품종인 진부올벼 모내기를 한지 114일만의 수확으로 진부올벼는 국내에서 육성된 품종 중 출수가 가장 빠르고 내냉성이 강한 양질품종으로서 쌀알이 맑고 투명하며 밥맛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이번 1기작이 성공리에 수확됨에 따라 7월초 2기작 모내기에 들어가 11월경 수확할 예정으로 전국 최고의 ‘대왕님표 여주쌀’ 생산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첫 수확을 마친 홍기완씨는 “농민들의 한결같은 마음인 풍년농사와 대왕님표 여주쌀이 안정적으로 수급되어 쌀농사에 대한 보람을 가지고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주경찰서는 지난 1일 여주읍 연양리 강변유원지에서 여름치안센터 개소식을 갖고 내달 20일까지 유원지내 범죄 및 익사사고 예방활동, 청소년 선도 활동에 들어 갔다. 이날 김대진 서장은 " 웰빙문화 확산과 주5일 근무제 정착으로 강변유원지를 찾는 행락객들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기에 파견된 경찰관과 군청, 지도교사, 소방관 등 각 유관기관 관계자는 서로 협력해 남한강변 익사사고 예방은 물론 유원지내 범죄예방과 청소년 선도 활동을 적극 전개해 행락객들의 편안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천년고찰 여주 신륵사는 지난 1천700여년 동안 한국인의 정신적 의지처가 되어온 사찰의 산문을 열고 새벽 예불에서 저녁 공양에 이르기까지 스님들의 수행생활을 익히고 배우는 ‘전통 사찰체험’을 실시키로 했다. 오는 8월 6일부터 매달 2째주에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며 사찰예절이나 새벽예불, 108배 참회기도, 발우공양이나 도량 청소 울력 등을 통해 스님들은 어떻게 생활하며 그 속에 무슨 의미와 가치가 있는지를 배우게 된다. 또 새벽 도량을 걸으면서 명상한다든지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춘 참선 수행 방법으로 자비관 수행법 호흡과 명상 수련방법을 단계적으로 이끌어 간화선 수행법 등을 익히게 된다. 이와함께 사찰 뒷산 산행하기 또는 신륵사를 굽이 흐르고 있는 남한강 강변 걷기 등을 통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생태환경을 마음껏 향유하며 신륵사가 간직한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걸쳐 있는 당우와 석탑, 부도 및 불화나 벽화 등 많은 불교문화 유산을 해설 답사함으로써 한국 불교문화의 의미와 가치를 깨닫게 된다. 여기에 영릉이나 명성왕후 생가, 고달사지, 목아 박물관 등 여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많은 역사 문화유산을 답사하는 역사 문화유적 탐방 투어 프로그램 등은 특히 기대를
여주군은 3천년 전통을 이어온 최고의 진상명품 여주쌀을 전통농법 그대로 재현하는 ‘전통 김매기’를 최근 대신면 하림리 웰빙체험농장에서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서울 및 수도권지역의 여주쌀 고객과 가족단위 참가자 등 100여명이 참석, 농악소리 아래 흥겨움 속에서 자연과 하나가 되는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했다. 지난달 논두렁 가래질과 갈넣기 행사 및 손모내기 행사에 이어 세 번째 이뤄진 이번 김매기 행사는 노인시범마을인 여주군 점동면 부구리 노인회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흥겨운 농악과 함께 덩실덩실 춤사위를 보여 가며 김매기 시범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농업기술센터 장해중 소장은 “마라톤 뒤에 기분이 좋아지는 것처럼 땀 흘려 일하는 전통농법체험 만큼 상큼한 체험도 드물다”면서 “나랏님께 진상하던 대왕님표 여주쌀의 명성을 이어 가기 위해 친환경농법 확대 보급과 함께 우리쌀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즐거운 전통농법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더욱 개발하고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여주군은 오는 7월23일 논 피사리행사와 함께 옥수수따기 행사, 10월22일 벼베기·타작행사와 함께 미꾸라지잡기, 메뚜기잡기행사 등 전통농법 기획행사
여주군은 지난 18일 장마철에 하천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 최소화를 위해 남한강 및 준용하천변을 대상으로 주민과 공무원 및 기업체, 군인들까지 7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대적인 국토대청결 운동을 전개했다. 이번 국토대청결운동은 장마시작 전에 남한강유역 대청소 및 도시지역 하수관거 준설 등을 실시해 강우시 빗물과 함께 상수원으로의 유입우려가 큰 비점오염물질 사전 제거로 상수원 유입을 최소화함으로써 수질을 보호하기 위한 것. 또한 농촌지역의 축산분뇨 처리, 하천주변 오폐수배출업소 등에 대한 계도 및 지도 점검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 특히 대신면에서는 기관·단체, 군부대, 학교, 41개 마을 지역주민 등 3천여명이 참여해 환경보호와 함께 지역주민 화합의 모범을 보여 주었다.
여주군이 추진하고 있는 '공원속의 행복도시 건설'이 각종 공원조성, 가로수 식재사업, 나무은행사업, 가로환경 정비사업 추진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가시화되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공원속의 행복도시 건설' 일환으로 여주근린공원·체육공원(흥천면·금사면·강천면)·생태공원·어린이공원 조성, 오학 강변도로에 걷고싶은 거리 조성 등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여가활동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각종 공원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가로수 장기식재계획에 의거 주요 국도 및 지방도 등 21개 노선에 벚나무 등 9종 5천149본을 식재했으며 가로수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자 본청 및 읍·면 공무원에 대해 노선별, 구간별 가로수담당제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에서 추진중인 '1억그루 나무심기'와 연계해 공원화 사업을 추진코자 산지전용허가지 등 각종 개발시 발생하는 활용 가능한 수목을 기증받아 가로환경정비 사업으로 이용하는 '나무은행사업'을 추진하여 주민들이 공원화 사업에 스스로 동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밖에 여주군은 영월근린공원 정비사업, 가로수 맹아제거, 고사한 가지제거, 지주목 정비, 쓰러진 나무 바로세우기, 잡초제거,
여주군노인복지회관이 지역 노인들에게 노후생활의 활력을 주는 복지의 요람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주읍 상리 351-4 여주군 근린공원 내 1천500㎡의 부지에 연건평 700평,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지난 5월에 문을 연 여주군노인복지회관은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를 위해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법인이 위탁운영하고 있다. 수영장과 상담실, 주간보호실, 물리치료실, 이·미용실, 체력단련실, 컴퓨터교육실, 다목적프로그램실, 경로식당 등을 갖추고 노인들의 심리적 문제해결과 건강증진 등 종합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주군노인복지회관 회원은 여주군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의 노인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회원은 노래교실, 스포츠댄스, 풍물, 민요, 영어, 일어, 컴퓨터교실, 수지침, 요가, 단전호흡, 탁구 등의 프로그램 중 상담을 거쳐 본인에게 적절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유용식)는 중·고등학생 4-H회원을 대상으로 9일 제36회 중학교 크로바 장학퀴즈와 10일 제37회 고등학교 크로바 장학퀴즈를 잇따라 실시한다. 크로바 장학퀴즈는 관내 9개 중학교와 8개 고등학교 4-H회원 200여명이 참가해 교과 과정 수준의 국어, 국사, 영어, 과학, 예체능, 일반상식, 4-H 관련문제로 예선을 치른 후 각각 예선통과자 6명이 주관식 문제로 결선을 치뤄 퀴즈왕을 선발하며 1위는 20만원, 2위 15만원, 3위 1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된다. 한편 이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매년 중학교와 고등학교 4-H회원을 대상으로 크로바 장학퀴즈를 2회, 청소년의 달 행사, 야외교육, 경진대회, 학교 4-H과제활동 등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학교 4-H회 활성화를 위해서 농심함양, 전통문화계승, 정보화교육, 환경보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는 팔당호수질개선을 위해 충북,강원도와 수질개선공동협약체결에 나선다.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3일 세계도자비엔날레 이천행사장내 대공연장에서 개최된 제10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환경공영제 실시 1년만에 팔당지역 수질기준 초과시설을 10분의 1로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손지사는 이어 올해도 오수처리시설을 개선하고 충북.강원도와 공동협약에 체결에 나서는 등 팔당호수질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손 지사는 또 “환경보전을 위한 국제적 움직임에 적극 동참하면서도 우리의 미래 경쟁력을 훼손하지 않을 국가발전전략을 마련하는 일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손지사는 ‘쾌적한 삶의 환경조성’을 위해 ▲팔당 상수원 1급수 만들기 ▲수도권 대기질 개선▲환경공영제 도입▲시내버스 천연가스 사용 등 시책을 펼치고 있음을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우봉제 환경보전협회 경기도지회장 등 주요 환경단체 대표, 민간 환경감시원, 기업체 환경관리인 등 약 3000여명이 참석했다.
“처음에는 힘이 들어 후회도 했지만 이제는 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것이 보람으로 여겨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날이 가면 갈수록 장애인들과 생활하는 것을 보람스럽게 여기는 ‘엘리엘동산’의 생활자활교사 배금주(23·여)씨 엘리엘 동산(원장 박동석)은 이천시 마장면 장암리에 소재한 사회복지시설로 중증 장애인들의 공동체이다. 그녀가 엘리엘동산과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03년 12월. 지인의 권유로 잠시 머물 생각으로 시작했으나 이제는 중증 장애인들의 가장 소중한 친구가 됐다. 배씨는 박형숙(28·여)씨를 4명의 중증 장애인과 생활을 하고 있다. 처음엔 이들과 생활이 어려워 그만 두려는 생각도 했지만 쉬는 날 집에 갔다가 돌아 왔을 때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했던 이들이 반갑게 맞아주는 것을 보고 마음을 바꾸었다. 그녀의 하루는 이들을 일일이 세수 시켜주는 것으로 시작, 식사, 목욕은 물론 대소변에 이르기까지 하루 종일 그들의 곁에서 그들을 보살핀다. 오늘은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형숙씨를 위해 고민한 끝에 음식을 직접 만들어 주기로 했다. 무엇을 만들어 주면 잘 먹을까? 궁리를 하던 끝에 배씨는 믹서기에 밥과 반찬 등을 갈아 우유를 섞어 정성스럽게 죽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