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공연단체 퓨전코리아의 2005 야외음악회가 오는 24일 양주별산대놀이마당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퓨전코리아측은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문화유산이 깃든 양주에서 혼이 담긴 야외음악회를 통해 서울과 일부 유명관광지로만 몰리는 외국 관광객들이 한국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퓨전코리아(단장 마성혁)는 1997년 창단이후 우리 음악을 지키고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뭉친 젊은 국악인들의 모임으로 전통 음악 공연은 물론 피아노와 기타, 드럼 등과 같은 서양악기와 협연을 통한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미 미국과 캐나다, 일본, 중국 등 순회공연과 대통령 이·취임식,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방문 축하공연 등 수 많은 국빈 환영공연을 통해 국내·외에 깊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이번 야외음악회에는 마성혁 단장을 비롯 지휘 및 작곡에 오종원, 대금에 배기태, 해금에 장현경 등 30여명의 단원이 출연해 남녀노소와 국적을 떠나 모든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타악과 무용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번 음악회는 단순히 관람하는 기존의 공연을 떠나 가족과 연인들이 양주별산대놀이와 함께 어우러진 퓨전코리아의 새로운 음악세계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양주별산대놀이보존회와 리츠여행사가 후원하는 퓨전코리아 2005 야외음악회의 입장권은 3만원으로 지정석은 없으며 공연 당일 오후 6시30분까지 입장하는 양주시민은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