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장 선거구도는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 만큼 혼전양상을 띠고 있다.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임충빈 시장이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서‘3당 1무’의 4파전으로 압축되기는 했으나 여전히 안갯속이다. 현재로서는 임 시장의 공천탈락이 한나라당 민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열린우리당은 이흥규 전 도의원이, 한나라당은 이범석 경기도당 부위원장, 민주당은 양주시 총무국장 출신인 윤광노씨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각 후보 진영은 나름대로 고정표 확보와 유동표의 흡수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서는 형국이다. 우선 열린우리당 후보로 확정된 이흥규 예비후보는 경선과정 없이 일찌감치 시장후보로 낙점, 발걸음이 가벼운 모습이다. 이 후보측은 유례없이 낮은 당지지율로 인해 고전을 예상하고 있기는 하지만 한나라당 후보군의‘자중지란’이 주도권을 되찾을 호기로 보고있다. 이에 따라 참신한 공약개발과 함께 철저하게 주민속으로 접근하는‘맨투맨’선거행보를 강화할 경우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천경쟁자였던 윤광노 전 양주시 총무국장이 민주당 후보로 시장선거 합류하기는 했지만 판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아파트 단지 입주 시기에 맞춰 이달 중 개교 예정이었던 양주시 덕계동 도둔초등학교가 관할 교육청과 시청, 아파트 시행업체간의 책임 떠넘기기로 착공조차 안돼 150여명의 입주민 자녀들이 원거리 통학의 불편을 겪게 됐다. 특히 이번 개교지연 사태는 아파트 시행사인 K건설의 부지 변경으로 발생됐으나 양주시와 교육청의 행정업무처리 지연 등의 공동 책임도 드러나 "시민은 안중에도 없는 행정편의주의의 전형"이라는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6일 양주시에 따르면 덕계동 소재 대우 푸르지오 아파트(498세대)와 현진에버빌 아파트(418세대, 415세대)등 3개 아파트단지 시행업체인 K건설은 덕계동 산 112 일대 (가칭)도둔초등학교 부지를 확보하고 아파트 입주예정시기에 맞춰 개교를 추진했다. 이에 동두천양주교육청은 지난 2004년 10월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설 아파트의 입주예정시기에 맞춰 2006년 2월 부분개교를 하고 같은 해 8월 전체시설을 완공한다며 도둔초등학교의 개교일정을 밝혔다. 하지만 올 3월부터 대우 푸르지오 아파트 498세대의 입주는 예정대로 시작됐으나 학교는 아파트 시행업체와 교육청, 양주시간의 불협화음으로 개교는 커녕 현재 부지조성 공사조차 못 끝내고
양주시가 자랑하는 관광명소 장흥유원지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내 최초의 복합 종합문화예술단지가 조성된다. 양주시는 17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주)가나아트 센터에서 임충빈 시장과 이호재 가나아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흥 아트파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나아트는 앞으로 100억원을 투입, 장흥유원지에 올해 상반기까지 조각공원과 전시관, 작업장 등을 건립한 뒤 연말까지 공동전시관 1천평과 작업장 2천평을 추가로 신축한다. 또 광화문거리에서 근접한 지리적 이점을 이용, 30여개 유명 갤러리의 아트타운 참여를 유도하며 시는 아트타운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 주변지역 도시미관 정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장흥 아트타운이 완공되면 작업장과 갤러리, 아트샵 등을 통해 미술작품의 생산·전시·판매 등 전 과정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장락원 천문대 등 주변 문화공간과 연계, 장흥유원지 일대가 경기북부의 문화명소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장흥 아트파크는 순수 문화 창작촌이라는 점에서 국내 최초의 복합문화예술단지"라며 "이를 통해 수도권 제일의 테마형 관광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주시는 새해를 맞아 2일 감악산 정상에서 임충빈 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이상원 시의회의장과 시민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족의 통일 기원과 새해 소원을 비는 통일기원 해맞이 등산대회를 가졌다.
양주시가 섬유와 가구 등의 인력 집약적인 산업도시의 이미지를 탈피해 최첨단 산업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양주시는 16일 남면 구암리 42 일원 구암지방산업단지에서 파주LG 필립스 LCD공장 협력업체로 건립될 (주)뉴 옵틱스 양주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정성호 국회의원과 이석우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 이상원 의회의장, 이한규 양주부시장 및 이항원 시의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고용창출과 지역발전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뉴 옵틱스 양주공장은 1만4천여평의 부지에 건축면적 9천여평의 규모로 파주LG 필립스 LCD공장에 7~8세대 패널용 LED 광원장치 백라이트 유닛(BLU)을 납품할 예정으로 생산라인이 본격 가동되는 내년 5월에는 250여명의 종사자가 근무하게 된다. 또한 (주) 뉴 옵틱스와 관련된 4개의 다른 계열사가 가동을 시작하게 되면 관련분야 종사자는 1천300~1천500여명으로 늘어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통해 낙후된 남면지역의 균형발전에 획기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 5월 처음으로 임충빈 시장을 단장으로 한 기업유치단이 경북 구미시를 방문해 양주시에 공장을 신설하기로
양주시보건소가 2006년도 양주시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에 독감유료접종사업을 하지 않겠다고 예산 삭감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져지자 시의원들이 발끈하고 나서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양주시보건소에 따르면 독감유료접종 약품의 조달구매로 접종시기가 늦어져 민원이 발생하고 1일 2천여명 이상의 접종으로 인한 접종장소와 인원이 부족한데다 안전한 접종을 위한 충분한 예진이 없어 독감 접종 후의 부작용에 대한 불안감이 증대하고 있다. 또 접종예상자를 파악하기가 어려워 자칫 예산낭비를 초래할 염려가 있으며 보건소의 순기능은 무료예방접종에도 역행하는 것이어서 유료예방접종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예산안 삭감을 신청했다. 시보건소는 지난 2004년 1억원의 예산을 들여 1만5천549명을 대상으로 독감유료접종을 했으며 올해에는 1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1만6천100여명의 주민들에게 독감유료접종을 실시했다. 독감유료접종사업은 무료접종사업과는 별도로 소정의 비용을 받고 접종하는 것으로 일반 병원에서 1회 접종에 2만5천원의 비용을 지출하는데 비해 보건소에서는 4천100원만 내면 가능한 보건복지사업의 일환이다. 그러나 시보건소측이 독감유료접종사업 중단을 결정하자 일부 시의원들
양주시가 관내 남방~유양간 도로 확포장 사업(길이 1.89km,폭 20m)을 추진하면서 안전표지판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고 교통섬과 횡단보도를 반대편 차도와 맞물려 설치하는 등 주먹구구식 공사로 보행자와 운전자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서울, 의정부 등지에서 양주시 백석읍 방면으로 통행차량이 급증함에 따라 지난 2003년 7월부터 34억7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남방~유양간 도로 확포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당초 용지보상에서부터 마찰을 빚어 일부 보상협의가 되지 않는 구간에 대해 시가 수용인가 신청을 하는 등 계획된 준공일에 차질이 예상된다. 또 4차선에서 2차선으로 차로가 좁아진 곳에 안전표지판이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아 야간운전사고의 위험이 높다. 도로중간에 마을로 진입하는 도로와의 연계를 위해 비보호좌회전을 위해 끊어 놓은 곳도 문제다. 대형차량의 경우 한번에 좌회전 하기 어려워 반대편 진행차량과의 충돌우려를 낳고 있는 것. 특히 마을에서 큰 도로로 진입하는 부분에도 차량이 충분히 회전할 수 있는 동선이 확보되지 않아 우회전시 1차선으로 바로 진입하게 된다. 이에 따라 우회전 차량이 직진차량을 추돌할 위험이 높다. 하지만 시는
“아니 이 시간에 벌써 주차할 공간이 없어요?” 14일 오전 9시 30분께 양주시청사내 민원인 전용 주차장 앞에서 한 민원인이 차창밖으로 고개를 내밀며 던진 불평어린 한마디다. 양주시청사 주차장이 각종 민원인 방문차량 및 직원 출퇴근 차량 등으로 인해 수년째 극심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데도 시는 여론을 의식한 눈치보기에 급급해 주차장 유료화 등 대책마련에 뒷짐만 지고 있어 민원인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14일 시와 민원인들에 따르면 양주시 청사내에는 457대의 주차라인과 그 외의 여유공간을 포함해 500여대분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시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 차량은 1일 평균 1천500여대로 추산되고 있다. 또 자가운전해 출퇴근하는 직원차량이 350여대 가량으로 이들 직원차량이 종일 주차하는 것을 감안하면 민원인들이 이용가능한 주차공간은 150여대분이다. 이로인해 일반 민원인들이 업무를 보기 위해 차량을 이용해 청사 방문시에는 주차공간을 찾지 못해 청사내를 몇바퀴를 돌고 나서야 주차를 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주차문제와 관련해 주차타워의 설치 및 주차장 유료화 방안을 검토중에 있으나 주차장 유료화 방안에 대해서는 여론을 의식해 미적거
양주시가 경기도에서 실시한 '2005 농정평가 우수 시·군종합평가'에서 우수시로 선정돼 지난 3일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열린 경기도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기관표창과 함께 2천만원의 상 사업비를 받았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한 농정 평가는 경기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각종 농림사업분야 추진실적과 시·군별 차별화 시책, 사업추진 노력도 등 농정 전반에 대한 추진 사항을 서류 및 현장 확인을 통해 이루어졌다. 경기도는 우루과이라운드로 인한 각 시·군의 농업 발전의 저해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고 경기농업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아이템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동기부여를 위해 농정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양주시는 양주골 한우브랜드 명품화사업을 비롯 친환경 고품질의 양주 쌀 생산 ▲수출농업 양주골 배 육성 ▲친환경농업육성사업 등에서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업무 추진을 높게 평가 받아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이태연 시 농정담당은 "이번 우수기관 표창수상을 계기로 농민들이 필요로 하고 사업성과 경쟁력이 있는 농정사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현장 방문을 통한 현장위주의 농정을 펼쳐 경기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주시가 2006년 예산편성을 위한 시민의견을 종합한 결과 광역전철사업과 신규도로개설 등에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시에 따르면 예산 운영 방향설정과 투자 우선순위 및 적정한 예산 배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30일까지 37일간 양주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지와 시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총 507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연령별로는 30대, 성별로는 남성이 60%, 직업별로는 자영업과 회사원순으로 높은 참여도를 나타냈다. 시민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2006년에 우선적으로 투자해야 할 역점사업으로 경원선 전철 등 광역전철사업과 신규도로개설을 우선적으로 꼽았으며, 대중교통망 확충과 일자리 창출, 생활체육시설 조성을 가장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지역경제분야에서 일자리 창출, 사회복지분야에서 노인복지, 도로교통분야에서 경원선전철사업, 문화관광 및 체육분야에서 생활체육시설확충을 희망했다. 또한 교육지원사업분야에서 공공도서관 활성화지원, 농업 및 축산분야에서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생산 그리고 환경 및 공원녹지분야에서 도시공원조성을 우선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설문조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