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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읽기.쓰기.셈 못하는 학생 '수두룩'

초교 1~3년 수준의 기초수학 제대로 못해
도교육청 "행.재정적 지원 및 각종 대책 마련으로 최소화하겠다"

"읽기와 쓰기, 셈도 제대로 못한다"
경기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학생 가운데 4천500여명이 읽기와 쓰기, 기초수학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교육위원회 최창의 위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7월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교 1학년까지 108만6천여명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1~3학년 수준의 읽기, 쓰기, 기초수학 등 기초학습 능력을 평가한 결과 4천551명이 기초학력 미달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초학습 부진 과목별 학생수를 보면 기초수학이 1천71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읽기 1천435명, 쓰기 1천402명의 순이었다.
기초학습 부진학생을 학년별로 보면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각각 2천172명, 2천127명으로 비슷했으며 고등학생도 252명에 이르렀다.
초등학교의 경우 기초학습 부진학생은 기초수학 767명, 쓰기 705명, 읽기 700명이었고 중학교는 기초수학 808명, 읽기 683명, 쓰기 636명이었다.
고등학교는 139명이 기초수학을, 61명이 쓰기를, 52명이 읽기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지난해 경기지역 기초학습 부진학생은 모두 4천840명으로 감소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해 역시 기초학습 부진과목을 보면 기초수학 2천38명, 쓰기 1천413명, 읽기 1천389명 순으로 학생들이 기초수학에 가장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기초학습 부진학생을 줄이기 위해 기초학력 책임지도제, 순회상담지원단, 혁신연구회, 개인별 맞춤지도 등 행정지도와 함께 교수.학습 지도 자료 개발.보급 및 기초학력다지기 캠프 운영 등 재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기초학습 부진학생을 최소화하는 한편 기초수학 능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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