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026년 새해를 맞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변화를 소개하는 책자 ‘2026, 더 좋아지는 인천생활’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책자는 온·오프라인으로 제공되며, 시정 주요 정책과 제도 변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생활·안전·환경, 교육·문화·체육, 가족·돌봄, 복지·건강, 경제·일자리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내용을 담았다. 생활·안전·환경 분야에서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으로 제물포구, 영종구, 검단구가 신설된다. 75세 이상 시민에게는 무임 교통카드 ‘실버 패스’가 지원되며, 제3연륙교 개통과 시민 통행료 무료화를 통해 교통 편의가 강화된다. 또 스마트폰 하나로 신원 확인, 민원 신청, 전자증명서 발급이 가능한 시민 참여 종합 플랫폼 ‘인천지갑’을 운영한다. 교육·문화·체육 분야에서도 생활 인프라를 확대한다. 옹진군과 서구에 공공도서관 각 1개소를 신규 조성하고, 인천유나이티드의 K리그1 승격에 따라 시민과 구단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서구, 계양구, 남동구에는 파크골프장이 새로 개장하며, 계양구·서구·연수구에는 국민체육센터가 조성돼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한다. 가족과 돌봄 지
공항철도㈜는 최근 신규 전동차 9편성(총 54칸)을 모두 투입하며 증차 사업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증차 사업은 주변 신도시 개발과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지속 확대되고 있는 열차 이용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요 환승역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항철도는 지난 2019년부터 증차 필요성을 검토하고 2021년 사업을 본격 착수, 2022년 1월 신규 차량 제작을 시작했다. 이후 2023년 검암역 실물모형 전시회를 통해 이용객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며 차량 설계와 편의 요소를 보완했다. 지난 9월 첫 편성 투입을 시작으로 10월 2편성, 12월 29일 나머지 6편성을 차례로 투입해 현재 총 9편성이 영업 운행에 투입됐다. 이로써 공항철도 일반열차는 기존 22편성에서 31편성으로 확대됐다. 증차 완료에 따라 공항철도는 열차 혼잡도 완화와 배차간격 단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평일 기준 전체 열차 운행 횟수는 기존 364회에서 57회 늘어난 421회로 확대됐으며, 가장 혼잡한 출근 시간대(7시 30∼8시 30분)에는 총 16회의 열차를 운행해 배차간격을 최대 3분대까지 단축하게 됐다.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이번 신규 전동차 투입은 고
미추홀구는 석바위시장 내 두리어린이공원 환경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업비 총 2억 원을 투입해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시설을 전면 정비했다. 주요 정비 내용은 ▲노후 놀이시설물 전면 교체 ▲공원 진입 계단 정비 ▲보도블록 교체 ▲운동기구 교체 등이다. 구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보호자와 지역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 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이번 개선 사업에는 ‘개구리’를 테마로 한 디자인을 적용해, 놀이시설물과 공간 구성 전반에 친근하고 생동감 있는 이미지를 반영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흥미를 유도하고, 공원 이용의 즐거움을 높여 차별화된 어린이 놀이공간으로 조성했다. 아울러 보도블록과 진입 계단을 전면 정비해 보행 약자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노후화한 운동기구도 전면 교체해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들이 일상에서 손쉽게 운동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공원의 건강 증진과 휴식 공간으로서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두리어린이공원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
중구는 최근 제2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여성친화도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이바지한 6개 부서와 4명의 공무원에게 상장을 수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여성친화도시 사업 발굴·추진 실적, 성별영향평가 이행 실적, 성인지 감수성 제고를 위한 노력 등 다각적인 기준을 토대로 이뤄졌다. 특히 최고점 순으로 부서와 공무원을 선정해 포상했다. 구는 지난 2021년 12월 여성가족부(현 성평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다함께 행복한 여(與) 행(幸) 도시 중구’라는 비전 아래, 다양한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정헌 구청장은 “중구는 성 주류화 정책을 기반으로 부서 간 협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지속 발전시키고, 진정한 의미의 행복을 함께 나누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선재도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가까이서 감상할 산책로가 조성됐다. 30일 옹진군에 따르면 이날 영흥면 선재리 일대서 ‘선재도 관광안내소 및 공중산책로 준공식’을 열었다. 선재도는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뛰어난 섬으로 그동안 당일치기 관광이 주를 이뤘다. 군은 이를 넘어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하기 위해 이번 관광기반 시설 조성을 추진했다. 관광안내소는 연면적 약 440㎡, 2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은 관광 정보 제공과 안내 기능을, 2층은 선재도의 자연과 주민의 삶을 담은 마을전시관으로 구성했다. 공중산책로는 선재로 공영주차장과 목섬 산책로를 연결하는 보행로로 바다와 갯벌, 목섬 경관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시설이다. 야경경관과 휴식 공간도 마련돼 향후 선재도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가 될 전망이다. 문경복 군수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선재도를 체류형 관광지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올해 인천항과 서해 섬을 오가는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30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2025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 수는 전날 기준 누적 107만여명(가집계 기준)이다. 이는 기존 역대 최고 실적이었던 지난 2013년 106만 3000여 명을 넘어선 수치다. IPA는 인천시의 I-바다패스 시행으로 연안 섬 관광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터미널 이용환경 개선을 통해 여객 수용 기반을 선제적으로 정비했다. 또 관계기관과 현장관리 협력을 바탕으로 증가한 여객 수요를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IPA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이번 실적을 기념해 이날 오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1층 대합실에서 행사를 열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여객 수용과 안전 관리에 기여한 연안 여객 선사 3곳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 기념패를 전달한다. 또 올해 신규 취항한 노선 이용객 중 현장에서 선정한 승객과 기념촬영도 할 계획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이번 실적은 현장에서 여객 수송과 안전을 책임져 온 관계기관과 선사 등 현장 종사자들이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여객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이어가겠다
교보증권이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선제 대응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조직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변화혁신지원실을 경영지원실과 인사지원실의 2실 체계로 재편, 내부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기획부 산하에는 '미래전략파트'를 신설해 AI·DX(디지털전환), 디지털자산 비즈니스, 그룹 데이터 전략을 전담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 기업금융(IB) 부문은 구조화투자금융본부를 구조화금융본부·투자금융본부·프로젝트금융본부로 세분화했다. 구조화금융본부는 2개 담당 체계로 운영해 수익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키운다. 디지털지원본부 산하 '디지털기획부' 신설과 디지털자산Biz파트 확대 개편으로 STO(토큰증권) 사업화와 인프라 구축, 외부 제휴를 가속화한다. 자산관리 부문에서는 고액자산가(HNW) 대응을 위해 자산관리부문장 직속 '프리미어 골드 대치센터'를 신설했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AI·디지털자산·IB·자산관리 등 핵심 영역의 실행력을 높인 이번 개편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내년 1월 중소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이달보다 다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30일 발표한 ‘2026년 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9.3으로, 이달 대비 2.8포인트(p)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1.2포인트 상승했다. SBHI는 중소기업 3천136곳을 대상으로 한 조사 수치를 지수화한 것으로, 100을 웃돌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음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업황전망은 지난 6월 이후 등락을 반복해왔다. 제조업의 내년 1월 전망치는 82.2로 1.6포인트 상승했고, 비제조업은 77.9로 3.2포인트 올랐다. 제조 분야에서는 금속가공제품과 1차금속 등 12개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산업용기계·장비수리업과 고무·플라스틱 제품 등 11개 업종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선 건설업이 1.7포인트, 서비스업이 3.5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자금 사정(75.8→81.8), 영업이익(74.3→77.2), 수출(82.2→83.8), 내수판매(76.6→77.6) 등 모든 부문이 개선됐다. 특히 제조업은 고용을 제외한 대부분 지표가 최근 3년 평균을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위원장 이호선)는 30일 ‘당원 게시판(당게) 사건’에 대한 당무감사 결과 “디지털 패턴 분석을 통해 한동훈 전 대표에게 적어도 관리 책임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무감사위의 이같은 발표는 지난 16일 친한(친한동훈)계 김종혁(고양병 당협위원장) 전 최고위원에 대한 당원권 정지 2년 권고 결정에 이어 한 전 대표를 직접 겨냥한 것이어서 친한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당무감사위는 지난해 11월 제기된 이른바 ‘당원 게시판 사건’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고, 무너진 당의 기강 확립과 유사 사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제 계정들은 한 전 대표 가족 5인의 명의와 동일하며, 전체 87.6%가 단 2개의 IP에서 작성된 여론 조작 정황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IP(1)은 5개의 아이디를 사용해 1079건의 글을 게시해 66.2%를 차지했고, IP(2)는 5개의 아이디로 349건의 글을 올려 21.4%로 파악됐다. 당무감사위는 “이들은 당원게시판 운영정책을 심각하게 위반했다”며 “언론 보도 후 관련자들의 탈당과 게시글의 대규모 삭제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당헌당규에 따라 본 조사 결과를
네이버 D2SF는 자율형 AI 홈 솔루션을 개발하는 앰비언트 AI 스타트업, 소서릭스에 신규 투자했다고 30일 밝혔다. 소서릭스는 이용자의 상황·의도·맥락을 파악해 능동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완전 자율형 AI 홈을 개발 중이다. 현재 개발중인 제품은 한 대의 카메라와 대형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사용자 제스처, 행동, 공간 환경을 분석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단순히 침대에 눕는 동작을 넘어 수면 준비 상태를 맥락적으로 이해하고 조명 밝기를 자동 조절하는 식이다. 소서릭스는 현재 북미 지역에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며 내년 1분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기술이 이용자를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서비스하는 것이 진정한 가치”라며 “소서릭스가 기존 스마트홈 한계를 넘어 진정한 편의를 실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네이버 D2SF는 이번 투자를 통해 소서릭스의 북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며 AI 홈 생태계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